현대차·롤스로이스가 그리는 '하늘을 나는 수소차'… 2025년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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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7.20. 오전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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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이 워렌 이스트 롤스로이스 CEO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슈퍼널이 공개한 콘셉트 앞에서 사진 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개발을 위해 영국 항공기 엔진 제조회사 롤스로이스와 손을 잡았다.

현대차그룹은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판버러 에어쇼에 참석해 롤스로이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신재원 현대차·기아 AAM본부장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 법인 '슈퍼널' 부스를 찾은 워렌 이스트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와 업무 협약서에 서명했다. 정 회장은 이스트 CEO와 함께 부스를 둘러보고 새로 공개한 UAM 인테리어 콘셉트 목업에 탑승하기도 했다.

1906년 설립된 영국의 항공기 엔진 회사 롤스로이스는 항공 우주와 군수·에너지·선박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보유한 전문 업체로, 특히 항공기 엔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개발 중인 지역항공모빌리티(RAM) 기체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과 배터리 추진 시스템, 슈퍼널이 개발 중인 UAM 기체의 배터리 추진 시스템에 대한 공동연구를 2025년까지 수행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미래 항공 업계에까지 확장하고, 2050년까지 항공기의 배출가스를 '제로(0)'화하겠다는 항공 업계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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