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세네갈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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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기성용의 선제골로 오범석의 추가골로 2 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네갈은 태극전사들의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박주영과 이근호를 투톱으로 세운 대표팀은 시종일관 세네갈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전반 7분, 박주영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이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힙니다.

박주영의 프리킥은 골대와 골키퍼를 맞고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서너 명의 세네갈 수비를 뚫고 가는 박지성의 돌파도 돋보였습니다.

선제골은 FC서울에서 호흡을 맞췄던 '쌍용'이 합작해 냅니다.

전반 41분, 이청용이 오른쪽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내주자 기성용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세네갈 골문을 엽니다.

기성용의 A매치 4호골.

후반전에도 공세는 이어집니다.

이청용이 뚫고 박지성이 내준 공을 박주영이 마음 놓고 때려보지만 골키퍼에게 걸립니다.

후반 35분, 오범석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결국 대한민국이 2 대 0으로 승리합니다.

[인터뷰: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
"(세네갈 선수들이) 개인 기량이나 순간적인 몸 싸움, 스피드나 이런 게 탁월한 선수들인데, 거기에 대해 우리 선수들이 잘 협력하고 대처를 잘해줬고..."

[인터뷰:기성용,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청용이가 상당히 영리하게 제가 뛰어들어오는 것을 보고 패스를 잘 해줬고, 제가 그 상황에서 왼발로 잘 마무리를 한 것 같습니다."

세네갈전에는 3만 1,000여 명의 관중이 입장해 국내에서 열리는 올해 마지막 A매치 경기를 즐겼습니다.

허정무호는 이제 우리나라 시각으로 다음 달 15일 유럽으로 떠나 FIFA랭킹 16위의 강호 덴마크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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