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주요 외신 보도와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 들어 11월까지 글로벌시장에서 약 629만여대를 팔아 3위를 기록 중이다.
1위는 같은 기간 956만여대를 판 일본의 토요타이며 2위는 독일 폭스바겐그룹(742만여대)이 차지했다.
올 상반기(1~6월) 글로벌 완성차업체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다국적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사상 첫 글로벌 3위를 기록한 현대차그룹은 하반기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올리며 사실상 올해 글로벌 3위를 확정 지었다.
현대차그룹은 유럽에서도 폭스바겐그룹과 스텔란티스에 이어 판매량 3위에 오르며 글로벌 톱3 등극에 힘을 보탰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 들어 11월까지 유럽에서 전년대비 4.6% 늘어난 98만686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글로벌 톱3에 오르면 역대 최고 성적이 된다. 그동안 글로벌 판매량 순위에서 5위권 밖에 머물던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첫 4위를 차지한 뒤 꾸준히 판매량을 늘리며 올해 3위 등극이 눈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