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日 '韓 화이트리스트 복원'에 "신뢰회복 조치 환영"

입력
수정2023.06.27. 오후 6:08
기사원문
이동환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野 후쿠시마 오염수 국제사회 쟁점화엔 "과학과 괴담 싸울 땐 과학 승리하는 게 정의"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2023.6.26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동환 기자 = 대통령실은 27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 다시 포함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늘 일본 각료회의가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로 재지정하는 결정을 해서 4년 만에 한일 양국이 수출규제를 모두 해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의 셔틀 정상외교 복원 이후 양국 간 경제협력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수출 통제 분야의 양국 간 신뢰가 완전히 회복된 상징적 조치이기 때문에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수출입 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양국 교류와 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실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국제 사회에서 쟁점화하려고 시도하는 데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야당의 움직임에 대해 일일이 논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과학과 괴담이 싸울 때는 과학이 승리하는 게 정의"라고 말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야당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괴담'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hanjh@yna.co.kr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