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배우 주지훈이 대마초 사건에 대해 당당하고 싶었다는 심경을 고백했다.
주지훈은 18일 오후 OSEN과의 만남에서 대마초 사건 당시에 대해 "평소 당당하지 않은 것을 싫어한다. 당당하기 위해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마초 판정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는데 인정했던 이유가 뭔가"라는 질문에 "당시 내가 살아왔던 삶과 앞으로 살아갈 인생들이 펼쳐졌다. 평소 당당하지 않을 것을 싫어한다. 지금도 당당하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조사 받기 위해 앉아있는데 너무 당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만약 내가 거기서 거짓말로 사건을 무마시켰다면 죽을 때까지 거짓말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 당장 부모님한테도 거짓말을 해야 하고 일하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었다"면서 "사랑하는 사람한테도 진솔하게 다가가고 싶고 훗날 결혼을 할 때 상견례를 하면 장인, 장모님한테도 거짓말을 해야하지 않나. 내 직업이 연예인이다보니 그 사건에 대해 물어보실텐데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래서 인정하고 벌을 받고 반성하는 것이 당당한 것 같았다. 그 누구도 아니고 내가 저지른 잘못이기 때문이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주지훈은 지난 2008년 대마초 혐의를 인정, 징역 1년 형에 추징금 44만원을 구형받고 곧바로 군에 입대한 바 있다.
한편 주지훈 주연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오는 8월 9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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