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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외교원 PSAT 언어논리 39번 프리미엄 해설

2023.10.04. 오후 5:18

2013년 외교원 PSAT 언어논리 인책형 39번

세트 문항이다 보니 한 단을 꽉 채우는 지문 분량인데, 소재가 소재다 보니 실제로 빡세게 읽어야 하는 부분은 많지 않다.

<차례>

-사고 및 풀이 과정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사고 및 풀이 과정

39번은 세트 첫 문항이다. 빈칸 유형이다 보니 먼저 풀기 더 좋고. 빈칸이 있는 문장으로 먼저 가 보자.

그러므로 갑이 내기 1과 내기 2에 모두 참여한다면 [ ]

내기 1과 내기 2에 관한 내용이 필요한데, 빈칸이 있는 문단 안에서 금방 찾을 수 있다. 빈칸 위, 문단 중간쯤에 내기 1 내기 2 어쩌고 하는 부분이 있다. 문단2를 먼저 읽는다.

몇몇 이론가들은 우리의 신념도가 합리적이기 위해서는 최소한 확률 규칙을 만족해야 한다고 말한다. 가령 내일 비가 온다는 것에 대해 0.8의 신념도를 가지고 있다면 내일 비가 오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서는 0.2의 신념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문단2의 첫 부분은 배경지식상 당연한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X일 확률과 X가 아닐 확률을 더해서 1(100%)이라는 건 이 시험을 볼 사람이라면 당연히 갖추고 있어야 할 지식이다. 내기 1과 내기 2에 매우 집중하면 이 부분은 아예 안 읽고 갈 수도 있는데, 그래도 별 지장 없이 풀리는 문제여야 한다는 얘기다.

※ Pr(X) + Pr(~X) = 1

왜 신념도가 확률 규칙에 어긋나면 안 되는가? 이를 살펴보기 위해, 확률 규칙에 어긋나는 신념도를 가진 사람이라면 어떤 문제점에 직면하게 되는지를 생각해 보자. 예를 들어 갑이 확률 규칙에 어긋나는 신념도를 가진 사람이라고 하자.

빈칸 문장의 갑은 확률 규칙에 어긋나는 신념도를 가진 사람의 예시다. 여기에 특별한 정보가 있는 건 아니니 쭉 넘어가자.

우선 갑은 내일 비가 온다는 것에 대해 0.8의 신념도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갑은 내일 비가 오면 200원을 받고 그렇지 않으면 800원을 잃는 내기를 공정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를 ‘내기 1’이라고 하자.

드디어 내기 1이 무엇인지 나왔다. 내기 1은 내일 비가 올 때 갑이 200원을 받고, 비가 안 오면 갑이 800원을 잃는 내기다. 이 부분에서 신념도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체크해둘 필요가 있다. "비"에 0.8의 신념도를 가졌을 때 내기에서는 각 경우의 이익과 손실을 +200:-800으로 옮겼다. 이건 ~비의 신념도를 0.2로 가정한 뒤 뒤집은 비율과 같다. 어쨌든 이 내기를 다음의 표로 옮길 수 있다.

비 X

내기 1

+200

-800

게임 이론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이 형태의 표를 금방 떠올릴 수 있을 테고,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한 번 보고 나면 구조를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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