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친명계 안민석 “왜 내게 희생 강요하나, 납득못해”

입력
수정2024.02.28. 오후 4:31
기사원문
이가영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지역으로 선정되며 사실상 컷오프되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경기 오산에서 내리 5선을 한 안 의원은 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결정은 대단히 잘못된 것으로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내일 선거를 하더라도 오산에서 저 안민석은 압승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친명’이라는 이유로 도리어 안민석에게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며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결정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안 의원은 “경선 없이 오산에 내려꽂기 전략공천을 시도한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2년 전 오산시장 선거에서도 중앙당이 전략공천을 해서 패배를 한 아픔이 있다”고 했다.

그는 “저 안민석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당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며 “당 전략공관위가 안민석과 오산 당원에게 경선할 기회를 주시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는 이날 안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오산을 전략 지역구로 지정해달라고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했다. 전략공관위는 영입 인재 등을 전략공천할 수도 있고, 전략경선을 진행할 수도 있다. 경기 오산 지역은 전략공천 방식이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