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예고 '철회'…밤샘 협상 끝 극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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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12.02. 오전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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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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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역에 열차 지연 안내가 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일 새벽 올해 임금·단체협상 개정에 잠정 합의하면서 오늘 오전 9시부터 예고된 철도 파업이 철회됐다.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된다.

앞서 철도노조는 사측과의 교섭에서 △임금 월 18만7,000원 정액 인상 △승진포인트제 도입을 통한 투명한 승진제 시행 △법원의 통상임금 지급 판결로 늘어나는 급여의 인건비 포함 배제 △노사 합의에 따른 성과급 지급기준 현행 유지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은 올해 임금 총액 대비 1.4%로 정해진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인건비 지침 범위를 넘어설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통상임금 증가분의 인건비 제외 요구 등 대부분의 요구도 기재부 지침에 어긋나 수용하기 어렵다고 맞서면서 오전 오전 9시부터
철도 파업이 예고된 상태였다.

철도 노사 양측은 밤샘 협상 끝에 교섭 난항을 겪고 있던 쟁점들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고 오늘 새벽 4시 30분쯤 전격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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