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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효] 투자판단의 기준을 잡으려면, 밸류에이션을 알아야 합니다! 최근 밸류에이션 논란의 중심에 있는 테슬라 밸류에이션을 직접하실 수 있도록 엑셀파일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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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4. 오전 8:39

지난 주 #경제지표에 이어 이번 주에는 #밸류에이션을 주제로 공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모다란 교수님의 강의를 기반으로 @파우스트가 정말 열심히 정리했습니다.

특히, 최근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논란의 중심에 있는 테슬라의 밸류에이션(참고 : 다모다란 교수)을 직접 해보실 수 있도록 엑셀파일도 넣어드렸으니,

투자 판단에 활용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Faust(파우스트)입니다. 하니(Hani)의 '경제지표 뽀개기'에 이어 저는 여러분과 함께 밸류에이션에 대해서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재는 격주 단위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늘은 "기업의 가치 = 미래의 현금흐름?_DCF 밸류에이션"을 시작으로 가치평가법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첫 번째 시간에 소개해드릴 내용은 DCF 밸류에이션입니다!

다만, 밸류에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앞서 몇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투자는 투자하는 사람의 목적과 성향에 따라서 수 없이 많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어떤 투자자인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쩌면 이런 질문들은 글을 쓰는 저 자신에게 묻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이 글을 다 읽으시기 전에 아래 질문을 읽어보시고, 딱 1분만 눈을 감고 생각해보세요~!

당신은 주식을 투자할 때 얼마만큼의 손실을 감수할 수 있나요?

수익이 날 때까지 얼마나 오래 기다릴 수 있나요?

이 질문에는 손실과 수익 말고 두 가지 개념이 들어 있는데요. 그것은 규모(Amount)시간(time)입니다. 우리가 극복해야 될 대상이죠. 결국 주가가 오를 수밖에 없는 주식을 잘 골랐다고 하더라도 중간에 손실 구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얼만큼의 손실을 감수할 수 있는 지는 중요한 판단기준이 됩니다. 또한 주가는 절대 우리가 기대할 때 바로 오를 리가 없습니다. 언제나 우리가 팔면 주가가 오르고, 사면 주가가 하락하니까...요;;; 그래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가 원하는 주가 수준에 도달 할 때까지의 시간동안 인내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쉬운 설명을 위해서 제가 재벌집 막내아들에 나오는 도준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저는 미래를 알고 있기 때문에 A기업은 매우 저평가되어있고 앞으로 100%의 수익률을 가져올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A기업을 사면, 1년 후에 100%의 수익을 볼 수 있다고 알려드렸다고 해봅시다. 그리고 A기업의 주식은 아래 그림처럼 움직였다고 해볼까요?

어떠세요? 여러분은 어떤 투자를 했을 것 같으신가요? 아마도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분들은 서로 다른 투자를 하셨을 겁니다. 심지어 여러분은 재벌집막내아들을 보셨고, 그리고 도준이가 어떤 능력을 가졌는 지도 알고 있다고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 투자자1. (나는 기간대비 수익률이 중요해)

    • a점에서 b점까지 가는데 10년이 걸릴 것 같아. 나는 10년에 100% 수익률은 아쉬우니 나는 다른 기업에 투자할래. 난 도준이보다 나를 더 믿어!

  • 투자자2. (나는 고점대비 주가가 빠진 종목을 사고싶어)

    • 100%까지 상승하겠지만 주가가 조금 더 하락했을 때 산다면 더 높은 수익률이 가능하니 그때 살거야. 남들이 100%에 만족할 때 나는 150%를 벌겠어!

  • 투자자3. (나는 내가 없는 종목이 상승하는게 두려워)

    • 당장 내일 주가가 상승하면 어떻게 하지? 바로 풀매수 해야겠다! 도준아~ 사랑해

더 많은 사례가 있을 수 있지만, 이 예시에서 중요한 것은 투자자 자신만의 판단 기준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A 주식이 2배 오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도 투자판단은 다 달라지는데,

실제 우리는 어떤 주식이 2배 오를 수 있을 지도 알 수 없죠;;; 어쩌죠??? 흑흑;;;;

그렇기 때문에 투자판단은 언제나 외롭고 힘든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판단 기준이 있다면??

그 어려운 투자판단을 하시는데, 한 줄기 빛과 같은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요?

왜 이런 이야기를 했는 지 아시겠죠?

네~! 지금부터 밸류에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아~! 잠깐만요!!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제가 SK증권 자산전략팀장으로 있을 때 썼던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투자하는 법" 3편을 소개합니다.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민들은

지금도 참고해보실만 할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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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않는세상(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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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민의 핵심은 다음 문장입니다.

자~ 그럼 정말 시작합니다!

좋은 기업(Good company) vs. 좋은 주식(Good Stock)

여러분은 좋은 기업에 투자하고 싶으신가요? 좋은 주식에 투자하고 싶으신가요?

아~ 그 전에 좋은 기업이란 무엇일까요?

  • 친환경적인 산업을 이끄는 기업일수도 있고

  • 사회적에 이익을 환원하는 기업일수도 있고

  • 고성장을 보여주는 기업일수도 있고

  •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사람들에게 효용을 주는 기업일수도 있고

  •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많이 주는 기업일수도 있습니다.

  • 그 외에도 정말 정말 ~ 다양한 기준이 있겠죠! 좋은 기업이란 너무 애매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주식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아무리 좋은 기업도 주가가 말도 안되게 비싸면 나쁜 주식이고, 반대로 나쁜 기업이라도 주가가 너무 싸다면, 좋은 주식이 됩니다.

좋은 주식인 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좋은 기업인 지 여부보다

좋은 가격인 지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네~ 그렇죠! 좋은 가격이란 이야기는 "싸다"는 것인데, 무슨 기준이 있어야 싸다/비싸다 를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싸다고 생각할 때는 가격(Price)이 가치(Value)에 비해서 낮을 때를 말합니다. 좋은 주식인 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개념이 가치(Value)라는 거죠!

주가의 변동성이 크기에 기업의 가치와 주식의 가치는 항상 동일하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장기적인 시계열에서 주가가 가치에 수렴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기에 예측할 수 없는 주가를 예측하기 보단, 정확하진 않더라도 추적할 수 있는 기업의 가치에 주목해야하는 것이죠!

잠깐만! 정말 그런가요? 정말 가격은 예측할 수 없지만, 가치는예측하기 쉽나요?

#열두살경제놀이터 에서 가치에 대한 설명을 보면, "가치는 상황에 따라 달라져요"라고 되어 있는데 말입니다.

하윤이가 물에 대해서 느끼는 가치가 달라지는 것처럼 어떤 주식의 가치(Value) 역시 상황에 따라 시대에 따라 바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가격보다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쉽다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가치(Value)가 가격(Price)보다 훨씬 덜 자주 바뀌기 때문일 겁니다.

정밀하게 틀리는 것보다는

대략이라도 맞추는 것이 낫습니다.

워런버핏

네~!

잘 맞추는 것보다 덜 틀리는 것이 살아남는데 유리합니다.

출처: Encyclopædia Britannica

레밍 효과

밸류에이션의 대가로 알려진 다모다란(Aswath Damodaran) 교수는 밸류에이션을 알아야 하는 이유로 절벽에 떨어져 죽는 레밍(Lemming)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처럼 일부 종목에 대한 쏠림 현상이 진행될 때는 레밍이 된 것처럼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조끼(밸류에이션)를 입은 레밍이 될 필요는 더 커집니다!

밸류에이션(Valuation) : 기업의 가치(Value)를 평가하는 방법

논의를 정리해보면,

1) 어떤 주식이 2배 오른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투자판다는 다를 수 있다

2) 그런데, 실제 우리가 투자하는 환경은 그보다 훨~씬 어렵다.

3) 그래서! 우리가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4) 그 기준에 대한 고민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기업'과 '좋은 주식'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5) 투자의 관점에서는 좋은 기업보다 좋은 주식인 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6) 좋은 주식은 '싼 주식'인데, 싸다는 것도 상대적이기 때문에 기준이 필요하다.

7) 그 기준이 바로 그 기업의 '가치(Value)'이다. 가치보다 가격이 낮을 때 우리는 '좋은 주식'이라고 표현한다.

8) 흔히 가격(Price)보다 가치(Value)에 집중해야 된다고 하는 이유는 가치는 고정되어 있기 때문이 아니다.

9) 왜냐하면, 가치도 상황에 따라 바뀌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치는 가격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자주 바뀐다

10) 우리가 가치를 고민하는 이유는 "완벽하게 맞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덜 틀리기 위해서다"

11) 그래야 생존해서 오래 투자할 수 있다.

12) 그리고 지금부터 그 기업의 가치(Value)를 계산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겠다!

출처: CFI

가치평가 모델은 크게 1.절대가치 평가법2.상대가치 평가법으로 나뉩니다.

절대가치 평가법은 기업을 1)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2)현금흐름의 위험과 연관시켜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절대가치 평가법에는 DCF 모델, RIM 모델 등이 있습니다.

상대가치 평가법은 비슷한 업종의 기업을 비교 대상으로 선정하여 비교 대상 회사의 가치와 주요지표(순자산, 매출, 이익 등)의 배수(멀티플)를 이용해 가치를 산출하는 방법입니다. 상대가치 평가법에서 이용하는 주가배수는 PER, PBR, PSR, EV/EBITDA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절대가치 평가법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DCF 모델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현금흐름할인법(DCF: Discounted Cash Flow)해당 자산이 미래에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현금흐름을 할인하여 오느날 투자자산의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입니다. 즉, 기업의 가치가 미래에 벌어들일 이익에서 온다고 전제하는 것이죠!

절대 평가모델의 정수 = DCF 모델

DCF 모델

DCF 모델은 쉽게 그림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의 내재가치

= 기업이 벌어들일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PV) + 현금성 자산 - 부채

이때 기업이 벌어들일 현금흐름은 미래의 현금흐름 부분과 종료가치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미래의 현금흐름(CF)은 고성장이 기대되는(or 추정이 가능한) n시점까지의 현금흐름을 의미하고

  • 종료가치(TV)는 n시점 이후 저성장 국면에서 벌어들일 현금흐름을 의미합니다.


DCF 모델의 장단점

장점

  • 주가와 별개로 자산의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시장의 분위기, 인식과 별개로 기업의 가치평가가 가능

  • 또한 내재가치를 추정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근본적인 특성에 대해 생각하고 비즈니스를 이해할 수 있음

단점

  • 내재가치를 추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가치평가 방법보다 더 많은 입력과 정보가 필요

  • 이러한 입력과 정보에는 잡음이 많아 추정하기 어렵고 분석가가 원하는 결론을 위해 조작 용이

  • 특히, 미래 현금 흐름을 추정하기 위해 세우는 가설들은 시장 수요, 경제의 상태 등 예측이 어려운 다양한 요인들에 큰 영향을 받음


DCF의 계산

여러분 수식이 나왔다고, 도망 가시는 건 아니죠??

조금만 더 힘을 내 보아요~! 뒤에 테슬라 밸류에이션도 나온단 말이에요!!

지금부터 DCF에 필요한 4가지 요소를 소개합니다.

4가지 요인이 왜 필요한 지를 고민해보시면서 내용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1) 회사가 얼마나 오랫동안 고성장할 수 있을까요?

2) 미래 현금흐름을 추정해보자

3) 미래현금흐름? 믿을 수 없으니, 얼마나 할인해볼까?

4) 추정을 해본 이후, 잔존가치는 얼마나 될까?

1) 미래 회사 DCF 추정기간

  • 회사가 얼마나 오랫동안 고성장할 수 있을까요? 다른 표현으로 바꾸면, 어느 정도의 기간의 현금흐름을 추정할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5~10년 정도를 설정하는데, 이 숫자는 분석자가 임의로 설정합니다.

  • 기간을 정하는 것을 가장 처음 해야 하는 이유는 이 과정이 생각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 좋은 회사인 줄은 알겠는데, 그래도 5년 정도 지나면, 다른 회사들하고 비슷해지지 않겠어?" 혹은 "5~10년 후에는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데, 그 때까지 내가 정교하게 돈을 얼마나 벌것이라고 추정을 하는게 의미가 없을 것 같아. 음.. 그런데 그래도 3~5년 정도는 이회사가 어떻게 될 수 있을 지는 회사가 이야기한 것도 있고 내 생각도 있으니, 추정해볼 수 있을 것 같아" 등등의 생각을 해보고 결정하는 겁니다.

    • DCF 모델에서 n을 설정하는 작업입니다.

2) 미래 잉여 현금 흐름

  • 미래 잉여 현금 흐름은 기업의 성장률, 경쟁력, 경쟁 우위, 자본 지출 등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적절한 상승률을 반영해 계산해야합니다.

  • CF1, CF2 ....CFn의 값들을 추정하는 작업을 의미합니다.

3) 자본비용(할인율)

  • 미래에 발생하는(더 정확하게는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는) 현금흐름의 가치와 현재 내 손에 쥐고 있는 현금의 가치는 완전히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직관적인 이해를 위해서 이런 질문을 해볼게요. 여러분의 친구가 "이러저러한 사업을 해서 10년후에 100억을 벌꺼야~ 그러니까 100억 줘"라고 하면 주실건가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겠죠? 네~ 그래서 할인(Discount)이 필요합니다. 친구가 호언장담한 100억 벌겠다는 말을 100% 신뢰할 수 없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1)일단 돈을 벌 수 있을 지 없을 지 매우 불확실하고, 2)정말 100억을 벌 가능성이 100%라고 하더라도 내가 100억이 있다면, 그 돈을 은행에 넣어놔도 되는데, 인플레이션은? 등등 여러가지 요인들을 반영해서 할인(discount)해줘야 된다는 겁니다. 마치 백화점 세일(SALE)처럼 말이죠.

  • 이때 할인율은 투자자의 요구수익률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자본비용은 기업 입장에서의 단어

      • 기업: "내가 자금을 사용한 대가로 이 정도는 내야지"

    • 할인율은 투자자 입장에서의 단어

      • 투자자: "내가 투자할 때 이 정도 수익률을 기대해"

    • rn을 추정하는 작업입니다.

4) 추정기간 이후 잔존 가치

  • 1)에서 정한 기간 이후 기간에 대한 회사의 가치를 의미합니다.

  • 추정기간 이후 기업의 성장률은 GDP 성장률에 수렴한다는 전제를 보통 이용합니다.

  • "좋은 회사인 줄은 알겠는데, 5년 이후에는 다른 회사들이랑 비슷해지겠지. 어떻게 계~~속 성장하겠어"

    • TVN을 추정하는 작업입니다.


하나 하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기업의 생애 주기

출처: 내러티브&넘버스

n의 설정 = 기업이 유의미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 기대하는 기간을 설정

기업의 현금 흐름을 추정하기전 해당 기업이 유의미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 생각되는 기간을 n으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다만, 기업의 생애 주기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기간에도 분명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n 기간 이후의 현금흐름의 경우 영구적인 성장률(GDP 성장률 등)을 적용합니다. (해당 내용은 아래 TVN 참고해주세요!)

산업 및 기업의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10년 이후 시점을 종료 가치의 계산시점으로 선정합니다. 분석하는 기업이 앞으로 몇 년동안 유의미한 성장을 할 지 고민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극단적인 경우지만 다모다란 교수는 '3M'을 DCF로 가치평가할 때 n을 2로 설정했습니다. 그런만큼 n을 어떻게 설정하느냐는 매우 주관적인 문제입니다.

CFn의 추정 = 미래의 기업이 벌어들일 현금 흐름의 추정

이제 직접 기업으로부터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추정해야합니다. 이때 추정하는 현금으로 잉여현금흐름(FCFF 또는 FCFE), 배당금액(DDM)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FCFF(Free Cash Flow to the Firm; 기업 잉여현금흐름)FCFE(Free Cash Flow to Equity; 주주 잉여현금흐름)를 중심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런 질문을 하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DCF가 기업이 미래에 벌어들일 돈에서 가치를 추정하는 모델이라면

당기순이익으로 계산하면 안되나요?

DCF는 기업이 미래에 벌어들일 돈에서 가치를 추정하는 모델이지만 "당기순이익"은 실제 기업의 손에 들어가는 1)"현금"과는 차이가 있고, 2) 당기순이익의 일정 부분은 앞으로 영업을 위해 "재투자"가 이뤄져야하기 때문에 실제 기업이 가지는 금액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순이익(Net income)"은 회계적으로 이 정도 돈을 벌었습니다. 라고 하는 것이라면, 현금흐름(Cash flow)은 "이 회사에 돈이 이만큼 떨어졌어요"라는 것입니다. 딱 감이 오시죠? 따라서 기업이나 주주, 채권가가 가지게 될 "잉여 현금 흐름"을 추정하고 할인하여 현재가치를 추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금흐름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Free Cash Flow to the Firm

기업에 자금을 투입한 모든 투자자(주주, 채권자)에게 귀속되는 현금흐름

Free Cash Flow to Equity

주주에게만 귀속되는 현금

FCFF VS. FCFE

  • FCFF는 기업에 자금을 투입한 모든 투자자(자기자본 및 타인자본 출자자 모두 = 주주와 채권자)에게 귀속되는 현금

    • 이는 모든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현금흐름이기 때문에 부채가 없는 상태일 경우 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잉여 현금 흐름을 의미합니다.

    • 따라서 레버리지가 없는(unlevered) 잉여 현금 흐름(FCF)이라고도 부릅니다.

    • FCFF는 회사 전체의 자본 구조를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회사의 WACC(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을 할인율로 사용해야합니다.

  • FCFE는 기업에 자금을 투입한 자기자본 출자자(주주)에게 귀속되는 현금

    • 기업의 자본구조로부터 영향을 받는(Levered) 잉여 현금 흐름(FCF)이라고도 부릅니다.

    • FCFE는 주주에게 남은 금액만 포함하기 때문에 자기자본비용(Cost of Equity)을 할인율로 사용합니다.

  • 가장 핵심적인 차이점

    • 채권자에 귀속되는 현금흐름의 유무가 가장 큰 차이점이며, 결과적으로 차입금과 이자비용에 대한 영향을 받느냐에 차이가 발생하며 그 차이는 순차입금의 변동에 따라 달라집니다.

FCFF 계산식

  • FCFF =

    • 세후 순 영업이익(NOPAT) + 감가상각비용 - 자본적 지출 - 순 운전자본

    • EBITDA * (1-세율) + 감가상각비용 * (1-세율) - 자본적 지출 - 순 운전자본

    • 당기순이익 + 감가상각비용 + 이자비용 * (1-세율) - 자본적 지출 - 순 운전자본

    • 영업현금흐름 + 이자비용 * (1-세율) - 자본적 지출

FCFE 계산식

  • FCFE =

    • 영업현금흐름 - 자본지출 + 순차입금의 변동(채무발행 - 채무상환)

    • FCFF + 순차입금의 변동(채무발행 - 채무상환)

rn의 추정 = 할인율 = 요구수익률(투자자 입장) = 자본비용(기업 입장)

할인율이란 미래가치를 현재가치로 환산해 주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100만원을 받는데 이를 10년뒤에 받거나 지금 받을 수 있다고 해봅시다! 누구라도 지금 100만원을 선택할 것입니다. 은행에 예금만 넣어두더라도 10년뒤 100만원보다 더 많은 돈이 될테니까요. 만약 이자율이 10%라고 생각했을 때 10년뒤 100만원의 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자율이 10%인 상황에서 지금 100만원을 받을래 vs. 10년뒤 259만원을 받을래 라고 묻는다면 쉽사리 대답하기 어렵겠죠. 수익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예금밖에 없다고 가정하면 지금의 100만원과 10년뒤 259만원은 같은 가치를 가지게됩니다. 위 식에서 (1.1)^10을 양변에 나눠주면 259.4/(1+0.1)^10 = 100이 나오게됩니다. 즉, 이자율을 통해 100만원의 미래가치로 환산한 식을 반대로 사용하면 미래가치를 현재가치로 환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앞선 예시에선 이자율을 할인율로 사용했습니다. 259.4만원은 연간 10%의 수익률이 나왔을 때 나오는 수치입니다. 현재의 100만원의 가치가 못해도 10년뒤에는 259.4만원이라면 적어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10% 이상의 수익률을 요구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r은 할인율이면서 투자자 입장에선 요구수익률이고 기업입장에서 이자율은 자본을 빌리는 비용이기에 자본비용이 되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할인율은 어떻게 계산할까요?

앞서 설명했듯 FCFF, FCFE냐에 따라서 적용할 수 있는 할인율이 달라지게 됩니다.

WACC(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 가중평균자본비용)

FCFF를 사용하는 경우 가중평균자본비용(WACC)를 사용해야합니다. 기업은 다양한 출처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출처마다 관련된 비용이 다릅니다. 따라서 WACC처럼 각 자본 조달 출처의 비중을 고려하여 할인율을 계산해야합니다.

COE(Cost of Equity; 자기자본비용)

FCFE를 사용하는 경우 COE를 사용해야합니다. 자기자본비용 다르게 말하면 투자자 입장에서의 요구수익률입니다. 주로 무위험 수익률 + 리스크 프리미엄을 통해 계산할 수 있습니다.

WACC든 COE든 매우 복잡하지만 할인율은 "무위험 수익률 + 리스크 프리미엄" 통해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때 리스크 프리미엄이란 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리스크 대비 기대하는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국채 가운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미국의 10년 장기 국채 금리가 2%(무위험 수익률), 주식의 장기 기대 수익률이 7%(리스크 프리미엄)라 가정했을 때 "할인율 = 2% + 7% = 9%" 입니다.

TVn의 추정 = n 기간 이후의 현금흐름을 할인하여 종료가치 계산

종료가치를 계산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영구적 성장 모델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고성장 이후 안정적인 상태에서 오랫동안 저성장을 유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착안해 앞서 설정했던 n 기간 이후로 기업이 특정 성장률 "g"(일반적으로 장기 인플레이션율 or GDP 성장률 등을 이용)만큼 성장한다고 가정하는 모델입니다.

일반적으로 DCF 계산에서 도출된 결과값에서 TV의 가치 비중이 50%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TVN이 기업의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너무 높거나 낮은 성장률을 부여하는 순간 기업의 가치가 과소평가 되거나, 과도 평가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1) n 기간을 설정했고

2) 현금흐름을 추정했고

3) 할인율을 선택했고

4) 종료가치를 계산했으니

1)~4)를 식에 대입하면 "기업이 미래에 벌어들일 현금흐름의 가치"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재 기업이 가지고 있는 현금성자산을 더하고 부채를 차감해주면 기업의 내재가치가 나옵니다!

여기까지 따라오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자~ 이제 테슬라 밸류에이션 하러 가봅시다!!

고평가 논란의 테슬라, 오늘 배운 DCF 밸류에이션을 한 번 해볼까요?

자~ 우선 다모다란 교수님이 올해 1월에 테슬라를 밸류에이션 한 자료가 있는데요.

저희가 알아보기 쉽게 한글로 번역해서 수정해 놨습니다. 한 번 열어보시고 내용을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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