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대전의 한 초등학교가 '투표는 국민의 힘'이라는 메시지가 적힌 급식 식단표를 배포했다.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전의 A 초등학교 급식 식단표의 4월 10일자 칸에는 투표 도장이 찍힌 종이를 들고 있는 사람들의 이미지와 함께 '투표는 국민의 힘'이라는 메시지가 실렸다.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이날은 학교 휴업일이라 빈칸으로 남아 있어야 하는데 특정 정당에 투표를 권유하는 듯한 내용의 메시지가 들어간 것이다.
A 초등학교는 뉴스1과 통화에서 "(급식 식단표가)잘못 나간 것이며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