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이태원 참사 원인설 돌자 “해외체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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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11.01. 오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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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의 원인으로 거론된 배우 유아인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일 유아인 소속사 측은 유아인은 이태원 참사와 전혀 무관하다며 “29일 출국해 현재 해외 체류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후 온라인상에는 유명 연예인과 BJ가 이태원에 등장해 그들을 보기 위해 인파가 몰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이태원에 거주 중인 유아인을 비롯해 BJ케이, BJ세야 등이 사고의 원인으로 거론됐다.

BJ케이, BJ세야


BJ케이는 30일 “저는 술집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 인파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술집으로 밀려오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BJ세야 역시 “애초에 분장 후에 어딘가를 방문한 적도 없으며, 인파에 휩쓸려 원하는 방향으로 제대로 움직이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반박했다.

무분별한 추측성 게시물에 애꿎은 마녀사냥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고인의 명예훼손 혹은 개인정보 유출 행위가 발생한다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후 11시 기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307명(사망 155명, 부상 152명)이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 일주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정부 기관뿐 아니라 민간 측에도 각종 축제, 행사 자제를 당부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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