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은, 美소비자 1년 기대인플레 하락…2021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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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12.12. 오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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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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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4%
3년·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 2.7%
연준 긴축사이클 종료 기대감 한층 강화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소비자들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연은 1년 기대인플레이션 추이 (그래픽=트리이딩 이코노믹스)
11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뉴욕 연은이 13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소비자 기대조사 결과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4%로 전달(3.6%) 대비 하락했다. 월가 예상치는 3.8%였다.

3년과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각각 3%, 2.7%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단기 인플레이션 전망이 하락한 것은 휘발유와 임대료 상승에 대한 전망이 후퇴하면서다. 연료비 1년 인플레이션은 4.5%로 10월(5%)보다 낮아졌다. 임대료와 대학교육비 인플레이션 전망도 모두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앞서 지난 8일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1%,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를 기록해 각각 전달의 4.5%, 3.2% 대비 하락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2~13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시장은 연준의 긴축이 끝났다는 데 베팅하고 금리인하 시점을 가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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