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용신' 신화용, '매탄소년단' 육성 나서…5년 만의 수원 복귀

입력2023.02.01.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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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신화용 코치가 매탄소년단 육성을 위해 5년만에 수원 삼성으로 돌아온다고 구단이 1일 보도자료로 밝혔다.

신 코치는 1일부터 수원 유스 U-15팀의 GK 코치로 계약하고, 본격적인 후배 육성에 나선다.

프로통산 419경기를 소화한 신 코치는 단신의 약점과 고질적인 허리 통증을 이겨내고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자리매김한 입지전적 레전드다.

수원에서는 2017년부터 2년간 활약하며 전성기 못지않은 0점대 방어율로 지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K리그 300경기 출전을 기념해 수원 팬들에게 선물했던 팔찌에 새겨진 '걱정하지 말고, 설레여라'라는 문구는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회자한다.

 2021년 5월 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은퇴식을 진행한 신화용 코치는 지난해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GK 코치를 역임한 후 수원 U-15팀에 합류하게 되었으며, 유소년 총괄 GK코치로서 프로 GK가 되기 위해 연령별로 필요한 체계적인 GK 트레이닝 기법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 코치는 "현역시절부터 어린 선수들을 키워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수원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의미가 더 각별한 것 같다. 정상빈·오현규 등 최근 매탄소년단이 화제인데, GK에서도 매탄소년단을 이을 선수들을 배출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 코치는 같은 날 U-15 팀이 전지훈련 중인 경남 창녕 캠프로 합류했다.



조영훈 기자 younghcho@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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