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尹 출당시키고 정리해야" 50%···"계속 지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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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4.10.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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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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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 대선 레이스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국민 2명 중 1명은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과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4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출당시키고 정치적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50%로 집계됐다.

‘중립적 입장에서 법적 절차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27%, ‘계속 지지하고 정치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16%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7%였다. 다만, 보수 지지층에서는 ‘정리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32% 수준에 머물렀다.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귀결된 탄핵 심판 결과가 ‘잘된 판결’이라는 비율은 64%, ‘잘못된 판결’이라는 응답은 28%로 국민 과반수 이상이 파면 결정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수용한다는 의견도 74%에 달해 헌재 선고에 따른 국론 분열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4.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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