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에서 역주행하던 차량이 다른 차량과 연속해 부딪히는 다중 교통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8분께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에서 50대 여성 A 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시내버스와 1t 트럭을 충돌했다. 당시 A 씨는 미포오거리 방향 일방통행 길을 역주행하던 중이었다. 이후 버스 후미를 따라 정차해 있던 승용차 3대와 연쇄 추돌해 총 6중 추돌로 이어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이 사고로 A 씨를 포함해 8명이 다쳤으며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는 A 씨와 버스운전 기사, 버스 승객 2명, 승용차 운전자 1명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