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2022년 1월 IPO를 결정 후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같은 해 9월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상장을 준비했으나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상장을 철회했다. 예비심사 통과 효력은 지난해 3월 만료됐다.
상장을 준비하던 당시 증시 부진으로 IPO 시장이 위축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비교기업인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도 영향을 줬다.
다만 올해 공모주 시장의 회복될 조짐이 보이자 다시 IPO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자본확충도 필요한 시기다. 케이뱅크의 지난 3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은 12.73%로 국내은행 평균(12.99%)을 밑돈다. 케이뱅크는 상장을 철회하면서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 IPO를 재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