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도라이버’ 사진|넷플릭스넷플릭스가 달라진다. 한 번에 몰아보는 재미에 더해 오리지널 시리즈물을 한 달 동안 공개하거나 일일 예능을 신설하는 등 콘텐츠 공개 전략에 변화를 시도한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오리지널 시리즈를 한 번에 공개, 시청자들이 주말에 몰아볼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 공개된 주지훈 추영우 주연의 메디컬 활극 ‘중증외상센터’도 8부작이 한 번에 공개돼 설 연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물론 예외도 있었다. ‘더 글로리’는 16부를 파트1, 파트2로 나눠 공개한 적도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주된 전략은 6~12부작을 한 번에 공개하는 방식을 취했다.
예능은 매주 화요일에 2~3회씩 나눠 공개하기도 했다. ‘피지컬100’ ‘흑백요리사’ ‘솔로지옥’ 등이 비슷한 방법으로 공개됐다.
그런 넷플릭스가 2025년 변화를 예고했다.
아이유 박보검이 주연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봄부터 여름, 가을, 겨울까지 다채로운 일생이 담긴 4개의 막을 한 달 동안 공개한다. 이에 따라 3월 7일, 3월 14일, 3월 21일, 3월 28일에 각 4회씩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이에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배종병 시니어 디렉터는 지난 4일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에서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저희는 창작자와 논의를 통해 창작 의도에 맞게 시청자가 즐길 수 있는 공개 방식을 선택했다”며 “‘폭싹 속았수다’도 처음부터 4막으로 펼칠 작품이라고 감독, 작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시청자도 그렇게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공개 방식을 결정했다”며 “과거의 다른 시리즈들도 다양한 론칭 패턴을 가지고 있다. 저희는 창작 의도에 맞게 시청자가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공개 방식을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즈뿐만이 아니라 예능도 공개 방식에 변화를 꾀한다. 올해 토크쇼, 캐릭터 버라이어티, 동호회 탐구, 미식 여행 등 5편의 일일 예능을 공개하는 것.
22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에는 최강록 문상훈이 출연하는 요리 토크쇼 ‘주관식당’을, 23일부터 매주 일요일에는 ‘홍김동전’ 팀이 다시 뭉친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가 시청자와 만난다.
24일부터 매주 월요일에는 데프콘이 동호회 탐구에 나서는 ‘동미새: 동호회에 미친 새내기’를, 26일부터 매주 수요일에는 추성훈의 토크쇼 ‘추라이 추라이’를 만날 수 있다. 27일부터 매주 목요일에는 한일 대표 미식가 성시경과 ‘고독한 미식가’의 마츠시게 유타카가 함께하는 ‘미친맛집: 미식가 친구의 맛집’이 찾아온다.
넷플릭스 논픽션 부문 유기환 디렉터는 “매일 재미있는 예능을 선보이고 싶다는 의도에서 출발했다. 그동안 예능 같은 경우는 시즌물로 해왔는데, 1년 기다렸다가 2~3주 제공하고 끝난다. 한국은 TV에서 매주 챙겨보는 예능에 익숙하다. 한국 구독자 취향 저격을 위해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역대급 라인업을 자신하며 시청자들의 취향 저격을 예고한 넷플릭스는 한국 구독자를 위해 공개 방식에도 다양한 시도에 나선다. 넷플릭스의 새로운 전략이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넷플릭스는 그동안 오리지널 시리즈를 한 번에 공개, 시청자들이 주말에 몰아볼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 공개된 주지훈 추영우 주연의 메디컬 활극 ‘중증외상센터’도 8부작이 한 번에 공개돼 설 연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물론 예외도 있었다. ‘더 글로리’는 16부를 파트1, 파트2로 나눠 공개한 적도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주된 전략은 6~12부작을 한 번에 공개하는 방식을 취했다.
예능은 매주 화요일에 2~3회씩 나눠 공개하기도 했다. ‘피지컬100’ ‘흑백요리사’ ‘솔로지옥’ 등이 비슷한 방법으로 공개됐다.
그런 넷플릭스가 2025년 변화를 예고했다.
아이유 박보검이 주연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봄부터 여름, 가을, 겨울까지 다채로운 일생이 담긴 4개의 막을 한 달 동안 공개한다. 이에 따라 3월 7일, 3월 14일, 3월 21일, 3월 28일에 각 4회씩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이에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배종병 시니어 디렉터는 지난 4일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에서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저희는 창작자와 논의를 통해 창작 의도에 맞게 시청자가 즐길 수 있는 공개 방식을 선택했다”며 “‘폭싹 속았수다’도 처음부터 4막으로 펼칠 작품이라고 감독, 작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시청자도 그렇게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공개 방식을 결정했다”며 “과거의 다른 시리즈들도 다양한 론칭 패턴을 가지고 있다. 저희는 창작 의도에 맞게 시청자가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공개 방식을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즈뿐만이 아니라 예능도 공개 방식에 변화를 꾀한다. 올해 토크쇼, 캐릭터 버라이어티, 동호회 탐구, 미식 여행 등 5편의 일일 예능을 공개하는 것.
22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에는 최강록 문상훈이 출연하는 요리 토크쇼 ‘주관식당’을, 23일부터 매주 일요일에는 ‘홍김동전’ 팀이 다시 뭉친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가 시청자와 만난다.
24일부터 매주 월요일에는 데프콘이 동호회 탐구에 나서는 ‘동미새: 동호회에 미친 새내기’를, 26일부터 매주 수요일에는 추성훈의 토크쇼 ‘추라이 추라이’를 만날 수 있다. 27일부터 매주 목요일에는 한일 대표 미식가 성시경과 ‘고독한 미식가’의 마츠시게 유타카가 함께하는 ‘미친맛집: 미식가 친구의 맛집’이 찾아온다.
넷플릭스 논픽션 부문 유기환 디렉터는 “매일 재미있는 예능을 선보이고 싶다는 의도에서 출발했다. 그동안 예능 같은 경우는 시즌물로 해왔는데, 1년 기다렸다가 2~3주 제공하고 끝난다. 한국은 TV에서 매주 챙겨보는 예능에 익숙하다. 한국 구독자 취향 저격을 위해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역대급 라인업을 자신하며 시청자들의 취향 저격을 예고한 넷플릭스는 한국 구독자를 위해 공개 방식에도 다양한 시도에 나선다. 넷플릭스의 새로운 전략이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