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사실상 내란 선동…2심 판결 승복하겠다는 대국민 약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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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3.25. 오후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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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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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판결을 하루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판결에 승복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해라"고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하고 내부의 비명세력을 억누르기 위해 선제적으로 극단적인 장외투쟁에 돌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규모 소요 사태를 부추기는 장외투쟁을 즉각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아스팔트로 나선 이유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때문만이 아니라 이 대표의 항소심 판결이 있기 때문"이라며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는데 이 정도 형량이면 항소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정치적 동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도 장외투쟁에 합류했다"며 "전날 민주당의 천막당사 현판식이 있었고, 이날 전농의 트랙터 시위와 오는 27일 민노총 총파업이 예정돼 있다. 모두 이 대표 항소심을 전후해 계획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사실상 내란을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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