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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국 정찰 풍선 격추에 따른 미중 갈등이 격화될 것이라는 소식에 희토류 관련 테마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본토 영공에서 발견된 중국 정찰 풍선을 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서 F-22 스텔스 전투기가 발사한 AIM-9 공대공 열추적 미사일로 격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블링컨 장관은 중국 정찰 풍선 문제를 문제 삼으며 5~6일로 예정됐던 첫 방중 일정을 전격 연기했습니다. 2018년 10월 이후 5년여 만에 성사된 美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이 출발 직전에 무산된 것입니다.
이와 관련, 중국 외교부는 전일 성명을 통해 민간 무인 비행선이라고 주장하는 정찰풍선을 미국 전투기가 미사일로 떨어트린 것에 강렬한 불만과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성명은 정찰풍선으로 미국이 간주하는 비행선에 관해 철저한 검증한 끝에 민간 관측용이고 불가항력으로 미국 상공에 흘러 들어가는 예상치 않은 상황을 빚었다고 여러 차례 알렸지만 미국이 격추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풍선의 크기는 버스 3대 정도라고 합니다.
희토류는 굉장히 희귀한 금속을 뜻하며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약 95%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열과 전기가 잘 통하기 때문에 전기, 전자, 촉매, 광학, 초전도체 등 다방면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희토류 자석의 85%가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어 희토류 공급망을 무기로 중국이 미국을 견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미중 관계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으며 이 같은 갈등 상황에서 희토류 관련주 또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정찰풍선 이슈로 인해 주목받는 희토류 관련 기업은 다음과 같이 노바텍, 티플랙스, EG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은 노바텍으로 희토류 금속계 자석중에서 원소기호 60번의 네오디뮴 자석을 이용한 시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주로 스마트폰,태블릿 피씨 등 고품질 사양이 요구되는 IT 기기에 적합한 제품을 설계 및 제작하는 업체입니다.
노바텍 핵심 자회사 중국 노바텍 캐승의 지분을 20% 보유하고 있으며, 노바텍 캐승은 희토류 원석을 매입해서 파쇄한 뒤 용해과정을 통해 네오디뮴을 얻어냅니다. 이후 완제품은 중국과 베트남으로 보내지게 되어, 최종 제품은 주요 고객사인 베트남 생산라인으로 공급됩니다.
이를통해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와 관련된 이슈에 다른 공급망 문제 발생 가능성이 낮다고 여겨지는 기업입니다. 중국 정부 정책에 따라 희토류 수급 상황이 달라지는 것을 고려해 중국 업체와 희토류 소결 합작법인을 설립해 안정적인 희토류 공급망 체계를 갖추고 있는 만큼 이번 정찰풍선 관련 이슈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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