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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chEDGE] Mundi 시리즈 A2 - 니어쇼링과 핀테크의 만남

2023.10.20. 오전 8:00

니어쇼링에 올라탄

라틴아메리카 핀테크 차세대 주자 문디(Mundi)

시리즈 A2 라운드 피치덱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직접 진출보다는 멕시코와 같은 이웃 국가를 활용하는 전략을 일컫는 니어쇼링(Near-shoring) 또는 프랜드쇼링(Friend-shoring)은 최근 미국 제조업 부흥을 이해하는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멕시코, 니어쇼어링 붐으로 산업단지 입주율 최고치 경신

글로벌 제조 강국으로 급부상한 멕시코

[WeeklyEDGE] 미국에서 제조업을 하면 잘 될까?

바이든 정부가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위해 다시 미국에 공장을 짓는 바이아메리카 정책을 강하게 밀고 있지만 정책 연속성에 대한 의구심, 높은 임금, 강성 노조의 입김 등을 고려할 때 미국에 공장을 짓는다는 것은 여전히 미덥지 못한 상황에서 인근 국가들인 라틴아메리카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멕시코가 단연 주목받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원래부터 탄탄했던 제조업 기반 경제, 미국과의 근접성, USMCA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를 통해 미국과 하나의 경제 블록을 형성하고 있는 점 등 멕시코는 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가지지 못한 이점을 가진 요충지입니다.

2023년 상반기 멕시코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는 작년 동기 대비 무려 41% 증가하였습니다. 최근 멕시코는 중국을 제치고 미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등극하기도 하였습니다.

Mundi raises $16M to grow its ‘modern financial platform’ for cross-border trade

Fintech Mundi raises USD$15 million investment round

지난달 문디는 약 200억 원 ($15million) 규모의 시리즈 A2 펀딩을 발표하였습니다.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 분야 벤처 투자가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문디는 실적과 시장 성장을 토대로 보다 기업가치를 높여 브릿지 라운드 조달에 성공한 것입니다.

오늘 소개할 피치덱은 얼마 전 진행된 시리즈 A2 라운드의 초기 (2022년 3분기 기준) 피치덱입니다. 혹한기에 펀딩에 성공한 스타트업의 피치이면서 동시에 핀테크라는 섹터, 스탠포드 MBA 출신의 창업자, 유니온스퀘어벤처스라는 탑티어 벤처캐피탈이 시리즈 A를 리드한 전형적인 실리콘밸리 '엄친아' 스타트업이 어떻게 자신들의 스토리를 전개하는지 참고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1. 표지 - "Financial Service Platform for Cross-Border Trade"

  2. 미션 - 글로벌 무역 금융의 혁신

  3. 문제 - 방대한 시장 but 중소기업에게 접근이 어려운 구조적 문제

  4. 문제 - 국경 간 거래를 위한 금융 서비스 부재

  5. 대응 - 국경 간 무역거래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 플랫폼

  6. 고객 - 수출무역 거래가 증가하는 멕시코 소재 중소기업이 핵심 고객 군

  7. 제품 - 매출기반대출이 고객 유입의 역할

  8. 성장 - 최근 기준 분기 실적

  9. 성장 - 추가 성장을 이끌 외환 서비스 출시

  10. 성장 - 추가 성장을 이끌 화물보험 서비스 출시

  11. 성장 - 고객 반응에서 확인되는 긍정적인 시그널

  12. 성장 -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십으로 GTM 확대

  13. 성장 - 제품 개발 로드맵 + To-Be 서비스 목표

  14. 성장 - 속도가 느린 전통 금융기업이 장악한 시장

  15. 조직 - 강력한 팀 구성

  16. 투자 - 탑티어 VC + 전략적 엔젤 및 어드바이저

그럼 지금부터 문디(Mundi)의 시리즈 A2 피치덱을 한 장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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