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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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했던가

도쿄에서의 삶
  • 저자
    호정
  • 출판
    좋은땅
  • 발행
    2021.01.21.
책 소개
도쿄에서의 기억, 페이지에 손끝을 갖다 될 때마다 도르래와 같이 움직인다. 누구라도 한 번쯤은, 혼자서 모든 게 낯설기만 한 곳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품고 있거나 그 생각을 실현한 경험이 있을 것이라, 내가 보내오던 현실의 하루를 넘어 낯선 곳에서의 눈을 뜨는 첫날 밤 아침은 쓸쓸하고도 분명 아름다웠을 것이다. 『우아했던가』의 저자는 우아했던가 과거형으로 묻고 있지만 제목 옆에 적혀있는 優雅だ는 현재를 뜻하면서, 과거와 현재가 중첩되어있다. 도쿄에서 보낸 과거의 조각들이 이 한권에 담겨 있지만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독자가 읽고 있는 지금은 현재진행형으로 과거의 저자와 현재의 독자가 만난다. 어린 시절 추억이 밴 대상이 눈앞에서 빛나고 있을 때의 황홀감, 도쿄의 거리를 생각의 걸음들과 개척해 나가는 경험들, 노을이 반사된 핑크빛 바다에 떠오른 후지산, 문을 열고 나서면 현실이 여행이 되는 그곳에서 그녀의 담담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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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한국 에세이
  • 쪽수/무게/크기
    120232g153*224*13mm
  • ISBN
    9791166492150

책 소개

도쿄에서의 기억, 페이지에 손끝을 갖다 될 때마다 도르래와 같이 움직인다.

누구라도 한 번쯤은, 혼자서 모든 게 낯설기만 한 곳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품고 있거나 그 생각을 실현한 경험이 있을 것이라, 내가 보내오던 현실의 하루를 넘어 낯선 곳에서의 눈을 뜨는 첫날 밤 아침은 쓸쓸하고도 분명 아름다웠을 것이다. 『우아했던가』의 저자는 우아했던가 과거형으로 묻고 있지만 제목 옆에 적혀있는 優雅だ는 현재를 뜻하면서, 과거와 현재가 중첩되어있다. 도쿄에서 보낸 과거의 조각들이 이 한권에 담겨 있지만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독자가 읽고 있는 지금은 현재진행형으로 과거의 저자와 현재의 독자가 만난다.

어린 시절 추억이 밴 대상이 눈앞에서 빛나고 있을 때의 황홀감, 도쿄의 거리를 생각의 걸음들과 개척해 나가는 경험들, 노을이 반사된 핑크빛 바다에 떠오른 후지산, 문을 열고 나서면 현실이 여행이 되는 그곳에서 그녀의 담담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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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도쿄에서의 기억, 페이지에 손끝을 갖다 될 때마다 도르래와 같이 움직인다.

누구라도 한 번쯤은, 혼자서 모든 게 낯설기만 한 곳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품고 있거나
그 생각을 실현한 경험이 있을 것이라, 내가 보내오던 현실의 하루를 넘어 낯선 곳에서의
눈을 뜨는 첫날 밤 아침은 쓸쓸하고도 분명 아름다웠을 것이다.
《우아했던가》의 저자는 우아했던가 과거형으로 묻고 있지만 제목 옆에 적혀있는 優雅だ는
현재를 뜻하면서, 과거와 현재가 중첩되어있다
도쿄에서 보낸 과거의 조각들이 이 한권에 담겨 있지만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독자가 읽고 있는 지금은 현재진행형으로 과거의 저자와 현재의 독자가 만난다.

어린 시절 추억이 밴 대상이 눈앞에서 빛나고 있을 때의 황홀감, 도쿄의 거리를 생각의 걸음들과 개척해 나가는 경험들, 노을이 반사된 핑크빛 바다에 떠오른 후지산, 문을 열고 나서면 현실이 여행이 되는 그곳에서 그녀의 담담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물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일본의 공간, 문화, 사회적 사건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도쿄의 그림 안에서 자기 자신을 어떻게 그려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구체적인 그 이야기들은 독자 개개인의 또 다른 기억들을 불러일으키는데, 그러다 보면 두 기억이 맞닿게 되는 순간이 있다.
어느새 독자의 기억이 저자의 기억과 도쿄의 어느 골목에서 만나 조곤조곤 대화를 나누고 있는 순간. 그 순간이 바로 이 책의 대화법, 이 책이 주는 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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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 안녕, 도쿄
- 낯선 도시에서의 첫날밤
- 花(화)
- 동행
- 主(주)
- 고독하게 타오르는 불씨
- おげんきですか(잘 지내고 있나요)
- 삶은 등반과 같다
- 밤하늘에 수놓은 별빛
- 2018년 가을 에노시마
- 춤추던 사나이
- 객관적인 눈
- 나이에 대한 의문
- 우아함에 대하여

2. 오후 3시
- 시제의 변화
- 이타주의
- 교차점
- 정의감, 철로 위에 지다
- 고맙습니다, 말에 담긴 의미 이상으로
-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 소통과 단절
- 4월의 편지
- 喫茶店(킷사텐)
- 3년

3. 도쿄 안녕.
- 빗속의 아이
- 죽음이란
- 새벽의 택시
- 질문
- 북극에서 적도까지
- 여름날 밤의 축제
- 금요일은 시부야 맥주였다
- 바다의 날
- 사과나무
- 봄
- 그냥 도쿄의 어느 날
- 기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한들
- 2019년 8월 3일
- 향기는 기억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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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
글작가
도쿄로 떠나는 길에 헤맸다. 살아왔던 길 속에서. 도쿄에 와서 길을 건넜다. 여전히 물들어 있었으나 나는 가고 있었다. 나는 도쿄에 곁을 주었고 번져 나간 기억의 파편들을 잡고서 이어 붙여 기록하고 기억했다. 옆에 조금 더 머무르길 바랐던 도쿄가 고요한 시선으로 나를 제자리로 내려놓았다. 들이마셨던 공기와 쏟아져 내리던 불빛들 지금까지와는 다른 기억에서 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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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
글작가

도쿄로 떠나는 길에 헤맸다. 살아왔던 길 속에서. 도쿄에 와서 길을 건넜다. 여전히 물들어 있었으나 나는 가고 있었다. 나는 도쿄에 곁을 주었고 번져 나간 기억의 파편들을 잡고서 이어 붙여 기록하고 기억했다. 옆에 조금 더 머무르길 바랐던 도쿄가 고요한 시선으로 나를 제자리로 내려놓았다. 들이마셨던 공기와 쏟아져 내리던 불빛들 지금까지와는 다른 기억에서 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