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중앙은행 일본은행이 금리 상승 억제를 위해 1월에만 국채 매입에 17조엔(약 164조원)을 투입했다고 교도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6월 국채 매입액 16조2038억원(약 156조원) 넘어선 집계 이래 최다 금액이다.
이는 일본은행이 오는 17~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그동안 유지해 온 초저금리 정책을 수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10년 만기 국채금리의 상한을 기존의 0.25%에서 0.5%로 인상하며 예상을 깨고 대규모 완화정책을 축소하는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