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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급 PSAT 언어논리 14번 프리미엄 해설

2024.01.08. 오전 9:00

2021년 7급 PSAT 언어논리 나책형 14번

※ 같은 해 민경채 PSAT 언어논리 나책형 24번과 동일 문항임.

논리학을 (PSAT 수험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잘 공부했다면 낯선 단어는 웬만해서는 없을 것이다. 물론 그 단어들을 일일이 다 읽고 있을 이유도 없는 문제.

<차례>

-사고 및 풀이 과정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사고 및 풀이 과정

발문에서 "㉠과 ㉡에 대한 평가"를 물었으므로 강화약화일 테고, 하나씩 보기로 하자. ㉠부터.

귀납적 방법이 철학이라는 지적 작업에서 불필요하다는 견해는 독단적인 철학관에 근거한다.

㉠의 내용이 명확하고 구체적이다. 이런 경우 굳이 논거를 다 보지 않고 논지에 대한 판단을 우선할 수 있다(반대로, 논지가 과하게 추상적이거나 어려운 내용이라 못 알아먹겠으면 논거까지 봐야 한다). ㉠을 다루는 선지로 간다.

ㄱ. 과학의 탐구가 귀납적 방법에 의해 진행된다는 주장은 ㉠을 반박한다.

㉠은 귀납적 방법이 철학에서 불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뜬금없이 과학 얘기를 해서 ㉠이 반박될 리가 없다. ㄱ을 지우고, ㄷ만 보면 된다. 마침 ㄷ에도 ㉠이 들어 있으니 이어서 보면…

ㄷ. 연역 논리와 경험적 가설 모두에 의존하는 지적 작업이 있다는 주장은 ㉠과 ㉡을 모두 반박한다.

이번에는 "어떤 지적 작업이 있다"는 주장이 ㉠을 반박하는지 따져야 하는데, 역시 이것도 ㉠을 반박할 리가 없다. "연역 논리와 경험적 가설 모두에 의존한다"는 게 "귀납적 방법이 불필요하다"로 이어지는지까지 따질 것도 없다.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여기서 "있다"고 한 지적 작업이 철학인지 아닌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ㄷ도 지우고, 정답은 ②번.

※ 당연히, 이런 형식으로 ㉠을 비판하려면 철학에서 귀납적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이면 된다.

정답: ②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객🌰적 난이도: 쉬움

망설임 없이 유형에 따른 풀이 순서를 적용할 수 있다면 30초 컷이 가능하다. ㉠ 문장과 ㄱ, ㄷ만 보는 과정에서 "이게 뭔 소리지?"가 발생한다면 배경지식 부족.

칭찬, 비판, 감상 등 다양한 피드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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