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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급 PSAT 언어논리 20번 프리미엄 해설

2024.01.15. 오전 9:00

2021년 5급 PSAT 언어논리 가책형 20번

19번~20번 세트의 두 번째 문항이다. 19번에서 읽은 부분이 다소 활용되지만, 이 문항 해설만 단독으로 봐도 큰 문제가 없다. '언어가 뭔가 바뀌었다!'싶은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던, 충격적 문장이 들어 있는 문제.

<차례>

-사고 및 풀이 과정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사고 및 풀이 과정

발문에서 "Y의 입장에 대한 반박"을 물었으니, 안 읽은 마지막 단락을 봐야 하겠다. 가서 Y의 입장을 파악하고 오자.

반면 Y의 입장은 X의 입장이 처하게 되는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되었다. 이 입장에 따르면, 어떤 행위자가 행한 행위가 도덕적으로 올바른 것일 필요충분조건은 그 행위가 그 행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른 모든 행위보다 큰 유용성을 갖는다는 것이며 여기서 유용성이란 행복의 양에서 고통의 양을 뺀 결과를 나타낸다.

X의 입장(19번의 답)이 "다른 모든 것보다 많은 행복 + 다른 모든 것보다 적은 고통"이라서 문제가 생겼던 것인데, Y는 이 기준을 "다른 모든 것보다 큰 유용성"으로 바꿔놓았다. 유용성의 정의가 (행복의 양)-(고통의 양)이라는 것까지 확인하고 문제로 돌아간다.

갑: 가능한 행위 선택지가 A1, A2, A3일 때 A1의 행복의 양이 90이고 고통의 양이 50, A2의 행복의 양이 50이고 고통의 양이 10, A3의 행복의 양이 70이고 고통의 양이 30인 상황을 고려해 보자. Y의 입장은 X의 입장과 비슷한 문제에 부딪힌다. 그 점에서 Y의 입장은 적절하지 않다.

갑이 제시한 상황에서는 Y의 입장이 X의 입장과 비슷한 문제에 부딪힌다고 한다. X의 입장에서 생긴 문제가 '뭐가 도덕적으로 올바른 건지 판단불가!'였으니, Y의 입장을 이 상황에 적용해 같은 문제가 생기는지 따져 보자.

유용성이 행복-고통이므로 이 계산을 A1~A3에 해보면, 셋 다 유용성이 40으로 계산된다. 이러면 "다른 모든 것보다 큰 유용성"을 갖는 행위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X의 입장에서와 같은 문제가 생긴다. 적절한 반박이다. ②, ④번을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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