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277/2023/09/22/0005318194_001_20230922094501404.jpg?type=w647)
홍 의원은 22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서 "물론 당대표가 구속된다고해서 당대표를 물러나야 된다 이건 아니지만 실제로 구속된 상태에서 당무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 않나"며 이같이 말했다.
당 내에서는 친명(親明)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가 구속돼도 당 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홍 의원은 "신임 원내대표가 되고 나면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서, 당대표와 최고위원회를 어떻게 할 건지는 그 결과에 따라서 좀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했다. 기각될 경우 유지 가능성이 높지만 구속될 경우는 당대표 유지가 쉽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전날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후 이뤄진 의원총회에서 '탈당하겠다'고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홍 의원은 "뭔가 책임지겠다, 당이 지금 굉장히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는데 책임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책임을 지겠다고 나서는 사람도 없고, 전부 다 책임 떠넘기게 하고 상대방을 비난하고 공격하는 데만 집중하니까 상황이 답답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전날 원내지도부가 사퇴하며 책임을 일부 지긴 했지만, 이는 떠밀려서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박 원내대표는) 한참 동안 사의표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당시 최고위원회 배석했던 다른 당직자들을 통해서 사의표명은 아니다. 물러날 생각이 없다, 이런 얘기들이 흘러나왔다"고 했다. 이에 사회자가 '떠밀려서 사퇴한 건가'라고 묻자 "저는 현장에서 그렇게 이해됐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