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알뜰폰, 이통사 가입자 정조준 '요금제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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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2.23. 오후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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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가입자 중 71%가 이통사(MNO) 가입자

토스 플랫폼 시너지와 미사용 잔여 데이터 캐시백


[파이낸셜뉴스]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가입자를 정조준, 기존 4개 요금제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앞서 토스 모바일 신규 가입자 대다수도 기존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였다는 점에서 토스모바일이 이통3사 과점체제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스모바일은 통신 요금제 가입 대상을 전국 단위로 늘렸다. 이날부터 토스 이용자 누구든 전국 어디에서나 통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앞서 토스모바일은 지난 1월 30일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공개한 4개 요금제에 대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토스모바일이 기획한 4개 롱텀에볼루션(LTE·4G) 요금제는 △월 기본데이터 7GB(소진 시 +1Mbps) 2만4800원 △15GB(+3Mbps/통화 100분, 문자 100건) 3만5800원 △71GB(+3Mbps) 5만4800원 △100gb 5만9800원 등이다.

사전가입자 중 33.2%가 7GB 요금제를 선택했다. 71GB 요금제(27.8%), 100GB 요금제(26.9%)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입자의 71%가 기존 이동통신서비스(MNO) 사용자였다. 앞서 토스모바일은 가격 경쟁력 대신 토스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한 MNO 가입자 흡수 등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운 바 있다.

토스모바일 관계자는 "기존 알뜰폰 요금제에서 찾아볼 수 없던 미사용 잔여 데이터 캐시백과 토스페이 전 가맹점 10% 캐시백 혜택이 포함된 요금제에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이 몰렸다"며 "편리한 가입 경험과 직관적인 셀프케어 등 장점을 더욱 극대화해 좀 더 많은 토스 사용자가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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