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포항 블루밸리에 2조 원대 투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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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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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산단에 조성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포항시 제공

에코프로가 역대 최대 규모로 경북 포항에 양극소재 생산공장을 짓는다.
 
6일 포항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양극소재 시장에서 세계 1위 기업인 에코프로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양극소재 일관 생산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에코프로는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2027년까지 2조 원 이상 투자를 추진해 원료, 전구체, 양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를 종합적으로 생산하는 '에코프로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건립할 계획이다.
 
블루밸리 캠퍼스는 오는 하반기부터 착공을 시작해 2025년 하반기에는 생산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천명 이상의 신규 인력이 고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경북도와 포항시에서 단일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서 연간 18만 톤 수준(2023년 기준)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한 에코프로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 71만 톤을 확보할 계획이다.
 
포항은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연산 100만 톤까지 양극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세계 양극재 수요량 605만 톤의 16.5%를 차지는 규모이다.
 
이뿐만 아니라 양극재 이외 이차전지 소재도 연산 120만 톤 이상으로 그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굴지의 이차전지 글로벌기업들이 포항에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차전지 기업들의 대규모 후속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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