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이천 물류센터 오픈…'로봇 자동화 시스템'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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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10.23.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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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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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무인운반차, 로봇팔 디팔렛타이저 등 최첨단 자동화 설비 도입
(롯데홈쇼핑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롯데홈쇼핑은 21일 경기 이천에서 업계 최초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최첨단 물류 인프라를 구현한 '이천 물류센터'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오픈식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김동석 로지스밸리풀필먼트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2013년부터 군포에서 운영한 물류센터를 경기도 이천으로 이전했다. 배송 물량 증가로 공간 및 업무 효율화를 통한 신속하고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규모는 단층 구조 2만6889㎡이며, 원라인(One-Line) 시스템으로 설계해 공간 효율화로 보관 용량을 40% 이상 늘렸다.

홈쇼핑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기반의 로봇을 도입하고, 무인운반차, 로봇팔 기반 디팔렛타이저, 오토라벨러 등 자동화 설비로 구축했다.

출고 라인 전체가 자동화로 운영되며 시간당 8000박스 출고가 가능하다. 출고 물량은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었고, 처리 시간은 절반 가량 줄었다. 고강도 업무를 반복적으로 진행했던 작업자들의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 됐다.

롯데홈쇼핑은 상품 특성을 고려한 별도의 공간을 신설하고, 자동화 시스템 비중을 점차 확대해 ‘스마트 풀필먼트’ 체제로 전문적인 물류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자동화 물류 시스템 도입은 롯데홈쇼핑의 물류 역량을 한 층 더 향상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물류 인프라를 통해 고객 맞춤 배송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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