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음주운전’하면 상무 못간다

입력2023.12.06. 오후 5:03
수정2023.12.06. 오후 5:51
기사원문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본문 듣기를 종료하였습니다.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K리그 2 성남 이상민이 최근 국군체육부대 상무에 합격해 논란이 된 가운데, 국군체육부대가 앞으로 음주운전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선수에게 상무 입단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국군체육부대는 오늘(6일) 병무청, 국방부와 합동 회의를 열고 상무 지원자에 대한 검증을 한층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음주운전, 학교 폭력, 성범죄 전력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는 상무 지원이 제한됩니다.

기존엔 금고 이상의 형에 대해서만 지원 제한 규정이 있었으나, 음주운전 등 사회적 물의로 법적 처벌을 받은 선수는 벌금형 이상만 돼도 지원할 수 없습니다.

규정 강화 이유에 대해 병무청 관계자는 "군 복무 중에도 선수 활동을 할 수 있는 일종의 혜택이고, 국군 대표선수로서 (국제) 경기에 출전을 할 수 있어서 보다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강화 규정은 오는 12월 말 예정인 2024-2차 모집부터 곧바로 적용됩니다.

다만, 규정이 개정되기 전 이미 상무 입대가 확정된 이상민의 경우는 합격 번복이 불가능해 내년부터 K리그 1 김천 상무에서 뛰게 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준희 (fcjune@kbs.co.kr)

기자의 기사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구독에서 해당 기자의 기사가 제외됩니다.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기사 섹션 분류 안내오분류 제보하기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에서 선정하며 언론사 페이지(아웃링크)로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