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프러포즈 한 거...
충동적인 거 아냐.
처음에 니가 맞선 봤다는 얘길 듣는데
가슴이 철렁하더라.
그리고
니가 정구원씨한테 프러포즈하는데
질투가 나더라고.
그 때 깨달았어.
너에 대한 마음이 예전과 다르다는 걸.
우리 이제 진짜 가족이 되자.
니가 지금 필요한 건 결혼이니까
가족 먼저 되고
다른 건 그 다음에 해도 돼.
시간이 걸려도 괜찮아.
기다릴게.
첫 촬영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거의 1년에 가까운 시간을
‘마이 데몬’과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최아일 작가님과 김장한, 권다솜 감독님을 비롯해
작품을 위해 애써 주신 모든 스태프분들께
그 동안 정말 감사했고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또 현장에서 함께 연기했던
김유정, 송강, 조혜주 배우 그리고
김해숙 선배님, 김태훈 선배님 등 배우분들께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분들 덕분에 따스한 석훈이가
함께 빛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마이 데몬’과 ‘주석훈’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저는 또 다른 작품과 캐릭터로
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