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네이버와 네이버 지도 검색 결과에 ‘실시간 예약’ 기능이 반영됐다.
‘맛집 네이버예약’ ‘20명 회식 맛집 네이버예약’과 같은 키워드를 검색하면 실시간 예약 기능을 통해 원하는 가게를 손쉽게 찾아 예약할 수 있다. 실시간 예약 필터에서 △날짜 △시간 △인원 수 등을 선택하면, 네이버예약을 지원하는 음식점 중 조건에 맞는 음식점을 한번에 모아볼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존처럼 개별 음식점의 플레이스 페이지에서 원하는 일정에 예약할 수 있는지 등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조건에 맞는 가게들을 간편하게 탐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네이버 플레이스 페이지에 ‘정보 탭’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주차·발렛파킹 제공 여부만 확인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정보 탭을 통해 주차 위치, 이용 금액 등 한층 자세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정보 탭에서 제공되는 부가정보를 ‘플레이스 필터’에도 새롭게 반영했다. △반려동물 동반 △콜키지 무료 △단체석·카운터석과 같은 키워드 필터가 추가됐다.
한편 네이버는 지역 중소상공인(SME)과 가게를 방문할 수요가 있는 잠재고객이 원활히 연결될 수 있도록 로컬 검색을 꾸준히 고도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이용자들이 실제 남긴 리뷰를 기반으로 한 ‘키워드 리뷰 필터’를 서비스하며 SME가 △특별한 메뉴 △혼밥 △인테리어와 같은 가게의 ‘특징’을 중심으로 잠재고객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이용자의 취향을 분석해 가볼 만한 가게를 추천하는 AI 장소 추천 엔진 ‘에어스페이스(AiRSPACE)’도 서비스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이종민 네이버 글레이스 CIC 대표 대행은 “네이버에 축적된 풍부한 장소 정보와 자체 검색 기술력을 결합해, SME와 이용자가 한층 잘 연결되는 로컬 검색 생태계를 조성해왔다”며 “검색부터 실제 장소 방문, 리뷰로 이어지는 전반적인 로컬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과 솔루션 등에 대한 기술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