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주 60시간, 尹 가이드라인 아냐… 의견수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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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3.20. 오후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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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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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당국, 日 왜곡보도에 유감표시·재발방지 당부"
日수산물 수입…"국민 건강 위협 절대 안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연장근로를 하더라도 주 60시간은 무리"라는 발언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은은 2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그렇게 일하는 것 자체가 힘들지 않겠냐는 개인적 생각에서 말씀하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의견을 수렴해 60시간 그 이상도 나올 수 있다"며 "캡(상한)을 씌우는 게 적절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이 굳이 고집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부연했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일정상회담에서 위안부·독도 문제를 비롯해 후쿠시마 수산물 철폐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선 "정상회담에서 위안부·독도 문제는 논의한 바 없다고 명확히 말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수산물 수입제한 철폐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의 입장은 명확하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일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 같은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외교당국을 통해 유감을 표시하고 재발방지를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정상회담이 끝나고 전혀 근거 없는 왜곡된 보도가 일본 측에서 나오는 것과 관련해, 외교당국에서 유감을 표시하고 재발방지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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