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신도시 경전철.3호선 연장건설 "경제성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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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08.08.04.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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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사 백지화 방침‥BRT 등 적극 검토

(파주=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 교하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검토됐던 경전철 과 일산선 전철의 연장 건설 추진이 백지화될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는 국토해양부와 주공이 교하신도시에 경전철을 건설하거나 일산선 전철을 연장 건설하는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해 서울대에 의뢰한 용역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4일 밝혔다.

경전철의 경우 파주출판단지-교하.운정지구-운정역(경의선) 10.3km에 4천778억원을 들여 건설하는 것은 비용편익 분석 지표(B/C)에서 0.5로 나타났다.

또 교하신도시와 대화역(일산선)을 잇는 7.0km 건설도 총 예상 사업비 7천128억원을 투자할 경우 B/C가 0.8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비용편익 분석에서 지표(B/C)가 1.0 이상일 때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주공 신도시사업팀 관계자는 "경전철 건설과 일산선 연장 건설 사업이 모두 경제성없는 것으로 나와 향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확충 등으로 파주신도시의 교통 수요에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공은 교하지구를 포함, 2013년까지 9만여 가구가 입주하는 운정1.2.3지구의 광역교통 시스템으로 경전철 건설 검토를 시작해 지난 5월 용역을 의뢰했었다.

주공은 용역 결과 '경제성 있음'으로 나올 경우 광역교통시설부담금 2천억원, 파주시 200억원을 포함해 4천778억원을 들여 경전철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었다.

thedope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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