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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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빼뚤 린포체의 수행으로 빚은 마음 보석
  • 저자
    빼뚤 린포체,딜고 켄체 린포체
  • 번역
    수연
  • 출판
    민족사
  • 발행
    2015.05.15.
책 소개
티베트의 가장 위대한 스승으로 불리는 빼뚤 린포체가 지은 게송에 딜고 켄체 린포체가 주석을 붙인 이 책은 죽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한 삶을 사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빼뚤 린포체의 수행으로 빚은 마음보석’이라는 부제처럼 문자사리 같은 책으로 전 세계인들의 정신적 지도자인 14대 달라이 라마는 “죽은 자를 되살리는 생명의 불사약과 같다”고 극찬하였고, 세첸 코리아의 용수 스님은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책, 평생 옆에 두고 보는 수행의 안내서로서 보고 또 봐야 할 도반 같은 책”이라고 강력 추천하였다. 읽기만 해도 세상을 바로 보는 견해를 갖추게 되고 윤회에서 벗어나고픈 수행 정신이 깃들게 되며, 현교와 밀교의 핵심을 첸레직(관세음보살) 수행을 바탕으로 단순하고 명료하게 정리해 놓은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나뉘어 편집되어 있다.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불교
  • 쪽수/무게/크기
    285458g140*210*20mm
  • ISBN
    9788998742492

책 소개

티베트의 가장 위대한 스승으로 불리는 빼뚤 린포체가 지은 게송에 딜고 켄체 린포체가 주석을 붙인 이 책은 죽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한 삶을 사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빼뚤 린포체의 수행으로 빚은 마음보석’이라는 부제처럼 문자사리 같은 책으로 전 세계인들의 정신적 지도자인 14대 달라이 라마는 “죽은 자를 되살리는 생명의 불사약과 같다”고 극찬하였고, 세첸 코리아의 용수 스님은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책, 평생 옆에 두고 보는 수행의 안내서로서 보고 또 봐야 할 도반 같은 책”이라고 강력 추천하였다.



읽기만 해도 세상을 바로 보는 견해를 갖추게 되고 윤회에서 벗어나고픈 수행 정신이 깃들게 되며, 현교와 밀교의 핵심을 첸레직(관세음보살) 수행을 바탕으로 단순하고 명료하게 정리해 놓은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나뉘어 편집되어 있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죽은 자를 되살리는 생명의 불사약과 같다.”
-14대 달라이 라마

세상이 불안하다. 갖가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인재 사고로, 얼마 전 일어난 네팔 지진과 같은 천재지변으로 갑자기 싸늘한 시신이 되어 돌아온 가족, 친지의 죽음에 오열하고 괴로워한다. 죽음은 언제 어느 때 닥칠지 모르는 인간의 근본적인 고통이다. 고통인 줄 알면 벗어날 길도 열린다.
는 티베트의 가장 위대한 스승으로 불리는 빼뚤 린포체가 지은 게송에 딜고 켄체 린포체가 주석을 붙인 이 책은 죽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한 삶을 사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빼뚤 린포체의 수행으로 빚은 마음보석’이라는 부제처럼 문자사리 같은 책으로 전 세계인들의 정신적 지도자인 14대 달라이 라마는 “죽은 자를 되살리는 생명의 불사약과 같다”고 극찬하였고, 세첸 코리아의 용수 스님은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책, 평생 옆에 두고 보는 수행의 안내서로서 보고 또 봐야 할 도반 같은 책”이라고 강력 추천하였다.
읽기만 해도 세상을 바로 보는 견해를 갖추게 되고 윤회에서 벗어나고픈 수행 정신이 깃들게 되며, 현교와 밀교의 핵심을 첸레직(관세음보살) 수행을 바탕으로 단순하고 명료하게 정리해 놓은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나뉘어 편집되어 있다.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원한다. 행복하기 위해 내 몸?내 마음?내 이름에 집착하며 싫어하는 것을 밀어내고 원하는 것을 손에 넣으려 한다. 이 책에서 빼뚤 린포체와 딜고 켄체 린포체는 이러한 집착의 저변에 깔린 자아가 고통과 윤회의 뿌리임을 알게 해 주고, 더 이상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진정한 행복을 열어가는 길을 일깨워주고 있다.
1장 ‘말법시대의 허물에 대하여’에서는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행위들의 파괴적인 영향을 기술함으로써 요즘 시대의 부조리한 상황들에 대한 인식을 바르게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이러한 말법 시대의 부정적인 것들에 맞닥뜨려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조언해 주고 있다. 아울러 윤회에 대한 이해를 명확하게 해 주고, 어떻게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일깨워주고 본격적인 수행으로 입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첸레직, 희망은 오직 당신뿐
이 책의 2장 ‘대승의 견해·명상·행위’에서는 현교와 밀교의 핵심 내용을 세세하게 밝히고 있다. 수행의 주춧돌인 올바른 견해, 모든 현상의 공함을 아는 견해를 우리 내면의 경험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명상, 모든 상황 상황마다 언제나 견해의 경험을 유지하는 행위에 대해 빼뚤 린포체는 게송으로 표현하고, 딜고 켄체 린포체는 자세한 해설을 붙여 붓다 가르침의 핵심인 대승의 세계를 보여주고 윤회의 원인인 모든 망상의 해독제를 보여준다.

“견해를 세우는 것은 자질과 특정한 도구의 유용성을 인식하는 것과 같습니다. 명상은 이 도구를 사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배우는 것과 같습니다. 행위는 언제나 노련하게 도구를 사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혼돈의 감정에서 벗어난 자유로움이 명상의 징표입니다. 이것들과 모든 깨달음의 영적 자질들은 우리의 존재에 뿌리 내릴 것이며 자연스럽게 우리의 행동으로 표현됩니다.”
-본문 23쪽

이 책에 제시된 견해?명상?행위 이 세 가지 조합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수행의 과실이 무르익게 되는 것을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2장에서는 자비의 화신인 첸레직(관세음보살의 티베트어) 수행이 말법시대의 희망임을 역설하고 있다. 첸레직 수행인 ‘옴 마니 반메 훔’, 불교의 본질과 관세음보살의 정수를 함축하고 있는 육자진언 염송을 강조하고 있다. 염송하기 쉽고, 즉시 무량한 가피를 입는 육자진언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우리나라에도 널리 퍼져 있는 염송 수행에 대한 이해와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갑자기 죽음이 들이닥치면 어찌할 것인가

당신의 인생이 석양처럼 지고 있으니,
죽음은 저녁의 긴 그림자처럼 가까워진다.
이제, 그대의 남은 삶은 마지막 그림자가
사라지는 것만큼 빠르게 사라질 것이다.
낭비할 시간이 없으니, 육자진언을 하라.
-본문 중에서

3장 ‘세간의 일을 뒤로하고 떠나기’에서는 세상일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찾는 방법과 가르침과의 조화에 대해 보여주면서 ‘갑자기 죽음이 들이닥치면 어찌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통해 수행의 절박함을 강조하고 있다.
윤회의 고통을 알면 망상에서 깨어나고 마지막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다르마를 수행하고픈 마음이 확고해 진다. 수행을 통해 앎과 일상생활, 번뇌에서 자유로워지고 고통의 원인인 집착에서 벗어나 대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오로지 마음을 세간의 목표에서 멀리하고 자유롭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키고 수행함으로써 깨달음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 당신은 살아 있고 다르마를 수행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그 누구도 수행할 수 없다던가, 관세음보살 육자진언을 염송하지 못하게 방해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죽음을 준비할 시간입니다”라는 한 마디 한 마디가 불안한 시대의 희망이 무엇인지 일깨워 주고 있는 책, 여러 차례의 환생을 통해 끊임없이 수행하여 깨달음을 이룬 빼뚤 린포체와 딜고 켄체 린포체가 직접 수행한 내용을 토대로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어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불안한 시대,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과거에 우리의 미혹한 행동들의 결과인 혼탁한 업이 정화되어 우리 안에 내재된 불성이 드러나게 되고,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닌 경지를 깨닫게 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더욱 충실하게 최선을 다해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을 것이다.

? 추 천 사
평생 동안 옆에 두고 보고
또 봐야 할 수행 안내서!

이 책은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책입니다. 한국어로 출간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행복했습니다.
이 책의 원문은 19세기 티베트의 위대한 스승 빼뚤 린포체 님의 게송입니다. 빼뚤 린포체는 우리나라의 성철 큰스님처럼 청정하며 치열한 수행자였습니다. 보시를 받으면 바로 그 자리에 두고 가고 어떠한 소유물도 없었으며, 항상 찢어지고 낡은 승복을 입고 여기저기 구름처럼 떠돌며 수행하는 운수납자雲水衲子셨습니다. 이 분의 글들은 매우 솔직하고 직접적이며 정신을 바짝 차리게 만듭니다.
그리고 원문에 주석을 다신 딜고 켄체 린포체는 법(다르마)을 해석하는 거장巨匠으로 빼뚤 린포체의 원문을 아름답고 간결하게 해석해 주셨습니다. 이 두 스승은 19, 20세기 지난 2백 년 동안 티베트 불교에서 각각 첫손에 꼽는 가장 위대한 스승들이십니다.
이 책의 첫 부분은 수레바퀴 돌 듯 반복하는 윤회의 고통에 대해 출리심을 일으키는 윤회계의 허물에 관한 글입니다. 이 책을 읽기만 해도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는 견해를 갖추게 되고 윤회에서 벗어나고 싶은 수행 정신이 깃들게 합니다.
그리고 현교와 밀교의 핵심적인 요소들을 관세음보살 수행을 바탕으로 무척 단순하고 명료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끝 부분에는 밀라레빠께서 말씀하신 ‘감미로운 슬픔’을 갖게 하고, 정신을 곧추세우게 하는 윤회의 허물에 대해 다시 설명합니다. 이 책은 평생 옆에 두고 보는 수행의 안내서로서 보고 또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현대 말로 하자면, 이 책을 ‘강추’합니다.
이 책을 번역한 까르마 닝제(수연) 님께 매우 감사하고 함께 기뻐합니다. 수연 님은 단순히 내용만 번역한 것이 아니라 티베트 불교에 귀의하여 관세음보살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수연 님의 번역을 읽으면서 역시 내용을 참으로 잘 전달했다는 생각이 들어 찬탄의 박수를 올렸습니다.
세첸(Shechen) 사원의 주지이며 몇 년 전 한국을 방문하셨던 ‘세첸 랍잠 린포체’께서 이 책이 한국어로 번역된 것을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이 책이 한국의 수행자들에게 평생 도움이 되는 도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015년 봄날
세첸 코리아 대표 용수 합장

? 옮긴이의 말

첸레직은 관세음보살의 티베트어입니다. 용어의 친숙함을 위하여 첸레직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어떤 인연인지 벌써 두 번이나 딜고 켄체 린포체의 책을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생각합니다. 불교를 수행한다고 말로 하면서 화를 잘 내고, 욕심이 더 많아지고, 점점 더 이기적으로 된다면…. 가끔씩 자신에게 브레이크를 걸고 생각해 보아야 할 살림입니다.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은 마음에서 나오고, 바로 나의 성적표임을 우리 모두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이 책에는 불교의 기본이 되는 현교를 바탕으로, 밀교의 수행인 관상 수행, 그 중에서도 첸레직(관세음보살)을 본존으로 한 행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자신을 정화하고 나아가 세상을 맑게 하는 이 책이 저를 포함하여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족한 저의 번역을 보시고 혹여 오역이나 오타를 알려 주시면 즉시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오역의 책임은 모두 저에게 있습니다.
이 책을 번역한 공덕을 모든 분들께 올립니다.
샤르와 망갈람!
秀수 蓮연 합장

책속으로 추가
만약 당신이 수행을 했다면 당신의 인생은 의미가 있어, 갑자기 심장마비가 오거나 당장 벼락에 맞아 죽더라도 후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수행을 하지 않았다면, 당신이 고민하지 않았던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삼사라를 뒤로 하고 생을 떠난다는 것입니다. 이 생에 삼사라를 떠나지 않을 기회는 없고 앞으로의 생들에도 없을 것입니다. 마치 병에 갇혀버린 벌이 나가려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지만 탈출할 기회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까지 인생을 낭비했나요? 그러나 만약 수행을 시작했다면 앞으로 얼마를 살든 당신이 스승과 함께할 수 있고, 스승의 가르침을 받고 죽음의 순간까지 온 마음으로 정진한다면 매일의 매 순간들이 고귀함으로 빛날 것입니다. 그런 다음 당신은 수행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됩니다. 수행은 이 생과 앞으로 올 미래 생을 위해 자신이 완벽해지도록 만들어 주는 귀중한 투자입니다.
-87~88쪽

우리는 많은 책을 읽고 많은 가르침을 듣습니다만, 진정으로 우리 존재를 변화시키는 이익을 주지는 않습니다. 침대 머리맡에 의사의 처방전을 올려두는 것만으로 병이 나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안으로 돌리고, 다르마가 당신 전체에 스며들 때까지 그 의미를 숙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것과 관련하여 빼뚤 린포체께선 아래의 게송을 읊으셨습니다.

22 내가 아는 것들은 그저 이론에 불과하니,
이제 아무런 쓸모가 없다.
내가 했던 일들로 생을 보냈으나,
이제 아무런 쓸모가 없다.
내가 했던 생각들은 모두 망상일 뿐이니,
이제 아무런 쓸모가 없다.
이제 진정 쓸모 있는 것을 행할 때이니,
육자진언을 염송하라.
-99쪽

당신의 마음이 만약 타인의 이익을 위한 의도로 충만하다면 비록 표면적인 행동으로 보일지라도 행보리심이 자체적으로 행해집니다. 만약 이 태도를 유지할 수 있으면 당신의 수행 또한 방황하지 않게 되고 더불어 진전될 것입니다.
당신의 신身ㆍ구口ㆍ의意 삼문三門이 타인의 이익을 향한 마음으로 온통 물들게 될 때, 당신의 목표가 나와 타인들을 위한 완벽한 불성을 깨닫는 것이 될 때, 짧은 만트라 염송이나 단 한 번의 절을 한다 하더라도 목표는 반드시 그리고 빠르게 성취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108쪽

26 마음, ‘나’라는 상을 부여잡고 모든 것에 매달리고 있으니 ?
이것이 바로 윤회의 원인이다.
그러므로 열반에 고귀함을 공양 올리고,
비천한 윤회에 자선을 베풀어라.
모든 것을 주어라 ? 육신, 재물 그리고 공덕까지도
그런 다음 모두에게 공덕을 회향하라.
모든 집착을 던져 버리고, 육자진언을 염송하라.

정화를 통해서 많은 장애들을 소멸했으나, 깨달음이라는 길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식량을 준비해야만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식량이란 공덕과 지혜입니다. 공양을 올리고 선한 행동을 통하여 공덕자량이 완성되면, 색신色身을 성취하게 됩니다. 집착 없는 마음으로 선업을 행하여 지혜자량이 완성되면 법신法身을 성취하게 됩니다. 이 두 가지 자량은 반드시 타인을 이롭게 하기 위한 마음으로 성취해야만 합니다.
‘나’라는 존재에 대한 생각을 붙들고 있음을 이해하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진정으로 내가 존재한다고 믿는 것이 윤회계를 방황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115쪽

관용과 타인을 배려하는 이 수행을 통해서 당신은 윤회의 근본이 되는 자기 중심적이며 집착하는 마음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모든 존재들을 위해 공양을 올리고 자비심을 개발하여 점차 자신의 소유라는 집착을 놓을 수 있습니다. 이 최상의 공양인 보시 바라밀은 ‘개념을 넘어선’ 것으로 일반적인 보시가 지혜와 자비로 승화된 것임을 의미합니다.
-118쪽

34 사랑이라는 무기로 적과 증오를 극복하라.
자비를 방편으로 육도의 존재들인 가족을 보호하라.
헌신이란 들판에서 체험과 깨달음의 농작물을 수확하라.
그대 인생의 일을 마치고, 육자진언을 염송하라.

세간의 가치를 따른다면 적과 싸워 이기고, 가족을 보호하고, 부를 축적하고 번영하는 것을 잘사는 것이라 합니다. 그러나 붓다께서는 우리 자신을 이기는 것이 적을 이기는 것보다 중요하고, 가족을 돌보는 것보다 인내심을 기르는 것이 낫고, 물질적인 풍요를 구하는 것보다 사랑과 자비를 실현하는 것에 더 비중을 두라고 하셨습니다.
“증오보다 더 큰 악마는 없고 인내보다 더 큰 미덕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록 아주 짧은 순간이나마 분노는 셀 수 없는 겁 동안 쌓아 놓은 공덕을 무너뜨리고 극한 고통의 지옥으로 가게 됩니다. 반면 당신을 해하려는 이에게 인내심을 지니고 그들의 행복을 빌어주면 단숨에 모두 정토로 가는 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150~151쪽

마음은 윤회와 열반 모두를 만듭니다. 그곳에는 생각 외엔 많은 것들이 있지 않습니다. 한번 생각의 본질이 공함을 알게 되면 마음은 더 이상 당신을 속일 수 있는 힘을 잃게 됩니다. 그러나 당신이 망상을 실재한다고 생각하면 그것들이 셀 수 없이 수많은 생을 통해 그래 왔듯이 당신을 무자비하게 고문할 것입니다. 마음을 제어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를 잘 알아야 하고, 기민하고 방심하지 말아야 하며, 계속해서 당신의 생각ㆍ말ㆍ행동을 살펴야만 합니다.
-162쪽

44 소리를 진언으로 인식하는 것은 염송 수행의 핵심이며,
즐겁거나 역겨운 소리에 끄달리는 집착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본성에서 자유롭게 되나니,
윤회와 열반으로부터
자생하는 소리는 육자진언의 목소리이다.
소리의 자기 해탈 안에서 육자진언을 하라.

보편적으로 칭찬과 기쁜 소식, 아름다운 음악은 우리에게 기쁨을 줍니다. 하지만 비판, 억울한 누명, 내가 사랑하는 이에 관한 나쁜 소식 혹은 소음이나 귀에 거슬리는 소리를 들으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란해집니다. 이런 기분이 만들어지는 요인은 다양한 소리 때문이 아니라 우리 마음 때문입니다.
마음의 본성이 태어난 적이 없음을 아는 보살들은 즐겁거나 역겨운 소리들을 모두 진언으로 인식합니다.
-1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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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평생 동안 옆에 두고 보고 또 봐야 할 수행 안내서_용수 스님 8

머리말 가르침을 받고 공부하기 위한 올바른 마음의 동기 12

여는글 온전한 행복을 가져다 주소서 28



1장

말법 시대의 허물에 대하여 39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 40



2장

대승의 견해·명상·행위 93

-현교와 밀교의 핵심 내용 94

첸레직, 희망은 오직 당신뿐 94

관정灌頂, 금강승 수행의 첫 관문 126

생기차제生起次第, 원시청정을 깨닫다 133

개념을 넘어서는 깨달음, 원만차제圓滿次第 159

네 가지 요가 164

여섯 감각의 대상 181

다섯 가지 감정에서 자유로우라 191

오온五蘊에서 정토를 보다 203

신身·구口·의意 그리고 법신과 관련된 네 가지 핵심 내용 213

두 번째 장의 결론 219



3장

세간의 일을 뒤로하고 떠나기 223

-오직 다르마를 행할 뿐 224

갑자기 죽음이 들이닥치면 어찌할 것인가? 235



맺는글 수행 체험에서 나온 빛의 말씀들 244

후기 이 공덕으로 모든 이들이 불성을 싹틔우게 하소서 250

행장 빼뚤 린포체 255 딜고 켄체 린포체 263



미주 271

옮긴이의 말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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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뚤 린포체
글작가
저자 빼뚤 린포체(꾼켄직메 최기왕뽀, 1808~1887) 은 동티베트 캄의 유목 지역인 자추카에서 탄생했다. 그는 근본 스승인 직메 갤와 뉴구로부터 많은 중요한 가르침과 ‘롱첸닝틱’의 예비수행을 25번 이상 받았다. 또한 종파宗派를 초월하여 제자들을 가르쳤고, 잠괸 꽁툴 로되 타예, 잠양 켄체 왕뽀, 미팜 린포체와 더불어 초종파超宗派 운동(리메)을 이끌었으며, 소멸될 상황에 놓인 희귀 법맥들과 티베트 불교를 되살렸다.그는 샨티데바의 환생으로 여겨지며, 또 다른 저서로는 ‘꾼상라매섈룽’이 있는데 한국에 ‘위대한 스승의 가르침’이라는 제목으로 한역되었다. 그는 법담 외에는 말을 하지 않았으며, 그를 만나는 이는 누구든 동화되어 도둑들은 범죄를 멈추었고 사냥꾼들은 사냥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빼뚤 린포체는 지팡이 하나, 입은 옷 한 벌, 차 끓일 주전자 그리고 입보리행론이 든 걸망을 지고 바람처럼 일생을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떠돌면서 은둔 수행자로 살았다. 그는 언제나 보리심을 명상했고 일체중생의 자유와 해탈을 염원했다. 그의 보리심은 점차 광대해졌고 마침내 족첸(대원만)을 깨달았다. 달라이 라마, 딜고 켄체 린포체를 비롯한 많은 현대의 스승들은 그를 수행의 좋은 본보기로 삼으며 칭송한다.모든 이에게 그는 늘 이렇게 말하곤 했다. “좋은 마음을 가지세요, 친절한 행동을 하세요, 이 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딜고 켄체 린포체
글작가
저자 딜고 켄체 린포체(1910-1991)는 1910년 티베트 ‘캄’ 지역의 명예와 부를 갖춘 집안에서 탄생하였다. 딜고 가문은 티베트의 위대한 법왕인 ‘티송 데첸’의 후손이다. 그의 근본스승인 세첸 걀삽은 그가 잠양 켄체 왕뽀의 화심임을 확인하였다. 10여 년 간 무문관 수행을 하였고, 오로지 수행만을 하고 싶어 했으나 가르침을 널리 펴는 것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스승의 의견을 따라 티베트, 네팔, 인도, 부탄 등에서 수많은 불사(佛事)를 하여 훼손된 사원들을 복원하였고, 서구 여러 나라를 수도 없이 방문하여 해외 전법, 전 세계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렸다. 저서로는 《Enlightened Courage》, 《The Excellent Path to Enlightenment》, 《The Heart Treasure of the Enlightened Ones》, 《The Hundred Verses of Advice》 등 다수가 있으며, 그는 1993년 환생하여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고수연
번역자
역자 고수연(까르마 닝제 쑹모)은 대한항공 재직 시 돌연 프랑스 파리로 떠나 Sp?os에서 사진을 전공하였다. 그곳에서 티베트 불교와 인연을 맺은 후 인도에서 금강승 불교에 귀의하여, 귀국 후 금강승 불교 스승들의 가르침을 한글로 알리는 행복한 활동을 하는 중이다. 그림, 사진, 디자인 작업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까르마빠 900주년 (Karmapa 900 Years)》 《세상의 끝에서 만난 스님의 말씀, 민족사》 《법왕 사꺄티진 전기문, 세첸 코리아 비매품》 《Devotion and Stability (사마타 수행), Khachodling 출판》 《촛불 기원문, Khachodling 출판》 《Pointing Out the Nature of Mind-출판 준비중》 《아티샤의 보리도등론과 주석 ? 출판 준비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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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뚤 린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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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빼뚤 린포체(꾼켄직메 최기왕뽀, 1808~1887) 은 동티베트 캄의 유목 지역인 자추카에서 탄생했다. 그는 근본 스승인 직메 갤와 뉴구로부터 많은 중요한 가르침과 ‘롱첸닝틱’의 예비수행을 25번 이상 받았다. 또한 종파宗派를 초월하여 제자들을 가르쳤고, 잠괸 꽁툴 로되 타예, 잠양 켄체 왕뽀, 미팜 린포체와 더불어 초종파超宗派 운동(리메)을 이끌었으며, 소멸될 상황에 놓인 희귀 법맥들과 티베트 불교를 되살렸다.그는 샨티데바의 환생으로 여겨지며, 또 다른 저서로는 ‘꾼상라매섈룽’이 있는데 한국에 ‘위대한 스승의 가르침’이라는 제목으로 한역되었다. 그는 법담 외에는 말을 하지 않았으며, 그를 만나는 이는 누구든 동화되어 도둑들은 범죄를 멈추었고 사냥꾼들은 사냥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빼뚤 린포체는 지팡이 하나, 입은 옷 한 벌, 차 끓일 주전자 그리고 입보리행론이 든 걸망을 지고 바람처럼 일생을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떠돌면서 은둔 수행자로 살았다. 그는 언제나 보리심을 명상했고 일체중생의 자유와 해탈을 염원했다. 그의 보리심은 점차 광대해졌고 마침내 족첸(대원만)을 깨달았다. 달라이 라마, 딜고 켄체 린포체를 비롯한 많은 현대의 스승들은 그를 수행의 좋은 본보기로 삼으며 칭송한다.모든 이에게 그는 늘 이렇게 말하곤 했다. “좋은 마음을 가지세요, 친절한 행동을 하세요, 이 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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