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희망' 앙토니 마르시알(21)이 불륜 스캔들에 휩싸였다.
영국 '더 선'은 10일(현지시간) "마르시알이 최근 맨유로부터 받은 휴가기간 동안 아내와 5개월배기 딸을 외면하고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마르시알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상대 여성 에밀리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밀리는 유명 TV 프로그램 '더 엑스팩터(The X-Factor)'에 출연한 여성이었다. 마르시알은 파리에서 그녀와 접견했고, 함께 샹젤리제 거리에서 쇼핑을 즐기며 데이트를 했다.
상대 여성 에밀리가 흔쾌히 파리 여행을 수락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마르시알이 '돌싱(돌아온 싱글)' 행세를 한 것. 아내와 헤어졌다고 거짓말을 하고 만났다. 에밀리는 데이트 내내 그 사실을 굳게 믿었다.
신뢰는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미심쩍은 것을 느낀 에밀리는 마르시알에게 진실을 촉구했다. 마르시알은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다'며 둘러댔지만 에밀리는 분노를 느껴 '더 선'에 제보를 했다.
마르시알의 불륜 스캔들로 인해 맨유와 프랑스 대표팀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랑스 대표팀의 경우는 최근 카림 벤제마를 범죄 혐의로 제외시켰다. 두 선수의 전력 이탈로 인해 디디에 데샹 감독의 주름은 더 깊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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