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춘혁 화가 인터뷰 중에
[미디어유스 / 박진우 기자] 강 작가는 1986년 생으로 고향은 함경북도 온성군 출신이다 1998년 3월 9일 가족과 함께 탈북하여 중국에서 4년을 있으면서 중국 공안에게 체포 당해 한 달간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풀려난 일도 있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탈북 루트인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를 통해 2001년 8월에 한국에 도착. 대한민국에 정착한지도 어언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In side 전시회가 열리는 성수동 지하에 있는 갤러리&카폐 CUBE을 방문하였다 강 화가의 소중하고 큰 꿈이 이 작은 공간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장을 둘러보았다.
서울 성수동 CUBE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 주제는 ‘In side\' 전시된 작품들은 남한 사회에서 우리들의 현실과 정체성을 보여준다.
메인 작품인 \"Different but same\"은 두 생명의 탄생이 한반도의 현실과 닮아있다. 비록 태어난 곳은 다르지만, ‘민족’이라는 동질감으로 이어져있다. 하나의 민족성이 탯줄이라는 매개체로 연결된 모습에서 우리는, 남과 북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도 떨어질 수 없는 하나의 민족, 한반도 인임을 강조하고 있다.
개개의 작품마다 내재되어 있는 의미는 서로 다르다. 주제의 다양성 역시 한반도에서 사는 우리들의 개성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작품 하나하나가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독립 되면서도 공통된 배경을 그려 냄으로써 우리들에게 던지는 의미는 심오하다
[작가의 변]
강 작가가 이번에 오픈한 캘러리&카페 CUBE
메인 작품인 \"Different but same
◆ 대한민국에 도착해서 어떤 일들을 했으며, 인생 전환점이 된 때는 ?
18~25세까지는 돈이 되는 일들은 닥치는 되로 했다 노가다, 건설현장, 물류센터. 배달. 공장, 출판사 삽화 그리는 일들을 했으며 25세 때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는가라는 자신에게 던진 질문을 통해 인생의 목표를 찾았다고 했다. 어렸을 때부터 꿈인 화가가 되기 위해 죽도록 공부만 했다. 초졸이므로 중,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일이 우선 중.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패스하고, 무사히 대입검정고시도 합격하여 꿈에 그리던 홍익대학교 회화과에 2011년도 입학, 2016년도에 졸업했다.
◆ 탈북민들에 대한 국가 지원사항들은 없었는지 ?
대학교 입학금과 대학교 4년 (8학기) 등록금을 면제받았는다는 게 가장 큰 지원이며 혜택이었다.
◆ 래퍼가 되기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인 쇼 미더 머니에 출연한 경력도 있다고 하던데 다시 재 도전 생각은 없는지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중국에 있으면서 한국 음악을 접할 기회가 많았으며 특히 힙합을 좋아했다 우연찮은 계기로 오디션 프로그램인 쇼 미더 머니에 출연 1차는 합격, 2 차 오디션 때 너무 긴장하여 가사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떨어졌다. 2016년에는 싱글 Hiphop앨범 \"For the freedom\" 뮤직비디오 및 음원 발표도 했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섭외가 들어오는데 이젠 화가의 길만 걷겠다고..
◆ 전시회 활동 사항은
화가로 활동하면서 국내 전시는 6번, 유럽, 영국, 독일에서 5번의 전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2014년~2021년 국내외 해외 개인전 및 단체 전시 8회
2014년 \"Show me the money\"시즌3 참가 (1차 예선 통과)
2015년 OSTRALE\'015 아트페어 초대전시. -독일 드레스덴
2016년 싱글 Hiphop앨범 \"For the freedom\" 뮤직비디오 및 음원 발표
2019년 한류 힙합 문화대상 시상식 인기가수상 –K-hiphop 문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 갤러리& 카폐 CUBE를 오픈하면서 어떤 일들을 계획하고 있는지?
대한민국에 정착한 지 10년 만에 갤러리&카폐 CUBE를 오픈하였다. 이젠 CUBE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MZ세대 탈북화가들과 함께 우리들만의 공간을 만들 계획이며, 다가올 통일 한반도의 미래와, 현재 남북한 갈등 등 관심분야가 비슷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과 함께 남과 북, 동양과 서양을 넘어 CUBE라는 장소에서 소중한 이야기들을 그려내고 싶어, 그 시작의 알림을 조심스럽게 세상에 알린다고 ..
◆ 2022년도 활동 계획은?
내년에는 탈북화가들의 공동 기획전을 구상 중이며. 유럽 등에서 전시회 계획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 유스 박진유 기자
artroxy113@daum.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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