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부장 정순신 변호사는…한동훈·이원석 동기, 김만배 변호인단 활동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원석 검찰총장이 연수원 동기이다. 정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이던 2011년 대검찰청 부대변인으로 일했고,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때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으로 근무했다. 2020년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을 끝으로 퇴직했다.
정 변호사는 인천지검 특수부장이던 2014년 최재경 당시 인천지검장이 총괄한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에서 일한 이력이 있다. 2017년에는 ‘국정농단 특별수사본부’ 부공보관을 맡았다. 정 변호사는 2017년 4월 ‘돈봉투 만찬 사건’에 연루돼 곤욕을 치렀다. 이영렬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 저녁 자리에서 국정농단 특수본 검사 6명 등에게 70만~10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네 논란이 된 사건으로, 돈을 받은 정 변호사(당시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장)는 경고조치를 받았다.
정 변호사는 2021년 11월 대장동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씨는 당시 최서원씨 변호인이던 이경재 변호사, 대형로펌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15명 등 23명에 이르는 변호인단을 꾸려 화제가 됐다. 정 변호사는 1차 공판이 시작되고 약 두 달 뒤인 지난해 1월4일 변호인 사임신고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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