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유나, 결혼 발표 "빈자리 채워준 따뜻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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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1.12.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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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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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유나가 오는 2월 결혼한다. 유나 인스타그램
여성 아이돌 그룹 에이오에이(AOA) 출신 유나가 결혼을 발표했다.

유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 화보와 글을 올렸다. 유나는 "먼저 소식을 접하셨을 여러분, 진심을 담아 전하려고 했던 마음에 제가 조금 늦었네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다가오는 2월, 가까운 친지분들만 모시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라고 썼다.

예비 신랑을 두고는 "언제나 곁에서 좋은 영향을 주고, 제가 힘들고 무너졌던 순간에도 늘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변함없이 빈자리를 채워줬던 따뜻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데뷔 이후로 저의 모든 순간들을 온 마음 담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주신 마음 너무나도 큰 사랑임을 알기에 그 사랑을 나누고 베풀 줄 아는 유나로 늘 같은 자리에 있을게요. 따뜻한 시선으로 저희의 앞날도 많이 축복해 주세요"라고 바랐다.

앞서 이데일리는 유나가 '달라달라' '워너비'(WANNABE) '아' 등 여러 히트곡을 만든 작곡팀 별들의 전쟁 강정훈과 오는 2월 결혼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2년 첫 싱글 '엔젤스 스토리'(Angel's Story)를 통해 데뷔한 AOA는 '심쿵해'(Heart Attack) '빙글뱅글'(Bingle Bangle) '사뿐사뿐' '짧은 치마'(Miniskirt) '단발머리'(Short Hair) '날 보러 와요'(Come See Me) 등 다양한 곡으로 사랑받았다. 유나는 AOA 크림, AOA 블랙 등 유닛 활동도 펼쳤다.

또한 '프린스의 왕자' '매콤달콤' '마이 올드 프렌드' '싱글 와이프' 등 여러 드라마와 창작 뮤지컬 '원 모어'에 출연했다. 지난해 9월에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신곡 '얼음꽃'을 발표했다. 유나는 2021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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