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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급 PSAT 상황판단 15번 프리미엄 해설

2024.04.04. 오후 9:15

2024년 5급 PSAT 상황판단 나책형 15번

전반부 문항 중 가장 까다롭다고 평할 만한 문제. 웬만한 짬바로는 하필이면 처음에 깔아 뒀던 함정(?) 조건을 놓치기 쉽다.

<차례>

-사고 및 풀이 과정

-연계 동영상강의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사고 및 풀이 과정

자그마한 사이즈에 선지가 수로 되어 있으니 웬만해선 수리퀴즈일 거라고, 레이아웃 관찰 단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발문에서 물은 건 "甲이 일주일에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최대 횟수"이다. 그렇구나 하고 그냥 갈 게 아니라 "최대 횟수"라는 부분을 충분히 각인시켜 두어야 한다. 최대 횟수를 물었다는 건 횟수를 제한하는 조건들을 밑에서 줄 거라는 뜻이고, 그런 조건들을 보면서 "이걸걸 충족하면서 최대한 산책시키는" 방향으로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일주일이라고 했으니 당장 제목행에 월화수목금토일을 깔고 표를 그려둘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건 필요해지면 그리기로 한다.

정리하면, 아마도 일주일 표가 필요할 테고, 그 표에 최대한 O를 많이 넣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발문에서 인식한다. 지문으로 가서 조건을 보자.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甲은 다음 조건에 따라 매주 같은 횟수로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있다.

첫 문단의 이 조건을 무심코 지나가기 쉬운데, 너무나도 중요한 제약이 걸려 있다. "매주 같은 횟수"로 산책시킨다는 것이다. 앞서 "표에 O를 채우는 상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는 표에 O를 최대한 채우겠다고 극단적인 가정을 하지 말라는 뜻이다. 일주일을 나타내는 표는 달력의 일부이기도 하고, 이 표 밖으로 넘어가면 "다음 주"가 나온다. 다음 주나 지난 주에 들어갈 O를 억지로 당겨오지 말라는 것이다. 이 조건이 적용되는 방식은 이후 조건을 처리할 때에도 한 번 더 설명할 것이다.

어쨌든 "표 벗어나는 극단적 가정 금지!" 정도를 머릿속에 각인해 두고 다음으로 간다.

강아지 산책은 아침, 점심, 저녁에 각 한 번, 하루 세 번까지 가능하다.

앞서 일주일이라고 해서 제목행에 요일을 써두는 건 보류했었는데, 여기서는 대놓고 "아침/점심/저녁"으로 칸을 나눠주었으니 이건 적어야 한다. 요일을 쓴다면 제목행에 써야 하니, 아점저를 제목열 자리에 적어 둔다(해설 이미지 참조).

하루에 세 번 강아지를 산책시키면 이튿날은 아침과 점심에 강아지를 산책시킬 수 없다.

드디어 산책 횟수에 관한 제약 조건이 나왔다. 이 조건을 있는 그대로 보면 아무것도 확정이 안 되니 나중에 처리해야 할 것 같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 발문으로부터 "최대한 많이 O를 채울 거야!"라는 목적을 강하게 세워 두었기 때문이다. 이 조건에 부합하는 "블록"을 머릿속에 그려 본다. 첫날에 아점저가 다 O면 그다음날 아점까지가 X이고, 최대한 O를 채워야 하니까 빈칸인 저녁은 O로.

O

X

O

X

O

O

이런 모습이 될 것이다. 이로부터 "(이 조건의 상황대로면) 2일 동안 최대 4회네"라는 결론을 얻어 둔다.

※ 나는 이 블록을 외울 자신이 있어서 필기를 안 했는데, 그럴 자신이 없으면 표 주변 구석에 조그맣게 기록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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