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만7000명을 대상으로 17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 달 김영록 전남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가 67.9%로 가장 높았다.
김 지사는 작년 7월 민선 8기 취임 때부터 지난 달까지 8개월 연속 지지율 선두를 유지했다.
그 뒤를 이철우 경북지사(64.5%), 김동연 경기지사(58.4%), 홍준표 대구시장(57.7%), 김영환 충북지사(55.8%), 김관영 전북지사(55.4%), 김두겸 울산시장(55.2%), 오영훈 제주지사(53.9%)가 이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53.6%의 긍정평가를 얻어 중간 순위(9위)를 차지했고, 김태흠 충남지사(53.2%), 김진태 강원지사(52.5%), 박완수 경남지사(50.0%), 오세훈 서울시장(49.7%), 최민호 세종시장(47.9%), 유정복 인천시장(47.2%), 강기정 광주시장(45.3%) 등의 순서로 지지율이 나타났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게 나온 이장우 대전시장의 지지율은 41.2%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3%다. 표본오차는 광역단체별로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