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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국민 첫사랑' 가수 겸 배우 수지가 '결혼'에 대해 처음 언급하며 팬들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수지의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조현아는 지난 6일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수지와 환장의 눈물 파티에 초대합니다. 슬픔에 한 방울, 웃음에 두 방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조현아는 게스트로 초청한 수지에게 "수지의 서른은 어떤 모습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수지는 "섹시하지 뭐..."라고 쿨하게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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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 데뷔해 어느새 30대가 된 수지가 과거 결혼 운을 봤던 것을 공개했다.

조현아가 수지에게 "당시 31살에 결혼한다는 말을 들었다고..."라며 말을 꺼내자 수지는 "내년이네?"라고 놀라더니 "그러니까 '결혼을 한다' 이런 게 아니라 '결혼하면 베스트다'라는 거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미래 남편에 대해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나는 내 선택에는 후회를 잘 안 한다"라고 말했으며, 미래 결혼식에 대해서는 "아예 소박하거나 성대하거나 둘 중 하나일 거 같다"라며 화통한 대답을 내놓았다.

이에 누리꾼은 "'안나'에서 수지 결혼하는 거 보고도 기분 이상했는데...", "언니 솔로곡은 내주고 가요", "결혼해도 활동 계속할 거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멋지다", "언니 가지마ㅠㅠ", "수지가 벌써 서른이라니", "청첩장은 꼭 줘야 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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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 1년 만에 공개 열애 마쳤던 한혜진, 과거 연애사 직접 언급했다

한편 이날 수지는 "나는 항상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수지는 "어릴 때 데뷔했으니까. 나이가 빨리 들어서 내가 성숙해지고 모든 거에 내가 더 이렇게 무뎌지기를 바랐다. 초연해지기를 바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서른이 되니까 딱히 달라진 건 없다"라며 "나이만 먹고 주름이 좀 들고 근데 그것도 좋다. 그냥 한 해를 갈수록 좀 더 나은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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