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한 이강인, 동료들에 엉덩이 걷어차였다…격한 환영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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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12.17. 오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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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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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게 '인디언밥' 세례를 퍼붓는 마요르카 선수들. 사진 마요르카 유튜브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마요르카)이 동료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한 이강인의 팀 복귀 후 첫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강인은 동료들과 즐겁게 대화하며 훈련장에 들어섰다.

카타르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이강인. 연합뉴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마요르카 선수들은 이강인 환영식을 진행했다. 월드컵이란 큰 무대에서 소속팀의 명예를 드높인 동료의 복귀를 축하하기 위한 의식이었다. 선수들이 2열로 늘어선 가운데 이강인이 그 사이를 통과하는 방식이었다. 이강인이 지나갈 때 동료들은 혼신의 힘을 담은 '인디언밥' 세례를 했다. 장난스럽게 엉덩이를 걷어차는 동료도 있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 최종 엔트리 26명에 발탁된 이강인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와 16강전 등 4경기에 모두 출전해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2-3 패)에선 후반전 투입 1분 만에 조규성의 헤딩골 어시스트하는 등 날카로운 킥 능력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14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요르카는 5승4무5패로 20개 팀 중 11위다. 이강인의 복귀 후 첫 경기는 21일 원정으로 치르는 레알 우니온과의 국왕컵 2라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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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1980-90년대 독일에서 분데스리가를 보며 자란 '차범근 키드'. 2013년부터는 올림픽, 아시안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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