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아파트 속속 분양 추진
GS건설·대우건설·현대건설 등 상반기 분양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만 총 1만8463가구 규모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7631가구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1845가구, 일반분양)와 비교해 4배가량 증가한 규모다. 사업 유형별로는 재개발이 5395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재건축사업에 따른 공급은 1874가구로 조사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다음 달 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줄어드는 등 정부가 각종 규제를 완화하면서 건설사들이 미뤄왔던 분양을 속속 추진하는 분위기”라며 “실제로 매매거래량이 소폭 증가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도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분석했다.
이달부터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분양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GS건설은 올해 서울권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총 707가구 규모 단지로 1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지하철 5호선 역세권 입지와 서울 내 주요 도심 이동이 용이한 교통 여건과 인근 편의시설을 주목할 만하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에 이어 다음 달에는 ‘휘경자이 디센시아’를 공급한다. 총 1806가구 규모를 갖췄고 이중 700가구, 전용면적 39~84㎡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1호선 경춘선 환승역인 회기역이 인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