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출신 이수진 "이재명 지지자 악질문자 도저히 못 참아" 법적 대응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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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2.25.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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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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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주변 극단선택한 분 위해, 억울한 죽음 방지하기 위해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에 앞서 회견문을 살피고 있다. 2024.2.2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판사 출신인 이수진 의원(서울 동작을)이 이른바 '개딸'로 불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에게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25일 SNS를 통해 "이재명 지지하면서 허위 악성 문자 보낸 이들에게 오해를 풀어드린 후에도 억지 문자, 댓글을 보내고 있다"며 "제발 알아보고 악질 문자를보내라"고 했다.

이어 "제가 며칠 당해봤는데 이대로는 안 되겠다"며 "지금부터 끝까지 추적해서 법적 대응을 단호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법적 대응 카드를 꺼내든 건 자신뿐 아니라 "적지 않은 분들이 폭력적인 댓글이나 문자로 극단적 선택을 했고 앞으로도 그런 억울한 죽음이 있을 것이기에 그런 약자들을 위해서"라고 했다.

민주당 영입 인재로 21대 총선에 나섰던 이 의원은 당이 자신의 지역구를 전략공천 지역을 지정,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시키자 지난 22일 탈당을 선언했다.

이후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집중공격을 퍼붓자 이 의원은 전날 "이러니 이재명 주변 사람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라며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 주변 사람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이용해 이 대표를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지자들의 폭언과 막가파식 호위가 이재명을 더 고립시키고 위험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있다"며 이 대표 지지자들을 겨냥했다.

민주당은 동작을 후보로 확정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대항마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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