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술자리 회유 의혹' 주장 이화영 위증 혐의 추가 기소

입력
수정2025.03.13. 오후 1:43
기사원문
송정훈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검찰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술자리 회유' 의혹을 제기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위증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수원지검은 지난달 25일 이 전 부지사를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등 5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10월 '박상용 검사 탄핵소추 사건' 국회 청문회에 나와 "검찰이 수원지검 청사 영상녹화실에서 술과 음식을 제공하며 진술을 짜맞추도록 회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에 대해 아무 혐의가 나오지 않자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체포한 뒤 방북 비용 대납 사건으로 본질을 바꿨다"며 "검찰이 대질이란 명분으로 두 달가량 김 전 회장과 진술을 맞추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 대북 송금 관련 내용을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말한 과거 본인 진술의 증거 능력을 떨어뜨리기 위해 허위 증언을 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