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주민들 "전투기 민가 오폭사고 책임 물을 것"…19일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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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3.17.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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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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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현장 인근의 가정집에 깨진 유리창 너머로 가족 사진이 걸려 있다. 2025.3.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포천=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포천시 주민들이 '공군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에 책임을 묻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예고했다.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는 19일 오후 2시 포천시청 앞에서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신고 인원은 약 1000명이다.

대책위는 이번 궐기대회를 통해 군사 훈련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알리고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포천엔 주한미군의 로드리게스 사격장 등 대규모 포 사격장이 있어 그간 주민들은 소음 등 피해를 호소해 왔다.

강태일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장은 "공군 전투기 민가 오폭과 관련한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와 군 당국은 근본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일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선 한미연합훈련 중이던 우리 공군 전투기의 오폭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민간인을 포함해 4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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