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철거를 하던 3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
22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53분께 계양구 계산동 모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30대 A씨가 타워크레인 철거작업을 하던 중 건물 9층 높이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락 사고가 왜 일어났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현장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를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고용 당국도 철거 작업 중 공사 관계자들이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기준인 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