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단 "내란 공범 고발당한 추경호에 26일 2차 출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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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2.23.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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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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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를 마친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4.12.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경찰이 내란 공범 혐의로 고발당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두 차례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추 의원에게 오는 26일 2차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경찰 특수단 관계자는 "추 의원은 아직 조사를 못 했고, 현재 2차 출석을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긴급체포 가능성에 대해선 "그건 그때 가서 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경찰 특수단은 윤석열 대통령 소환 조사와 관련해서 공동조사본부(공조본)에 경찰관을 파견해 필요한 진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앞서 공조본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는 25일 오전 10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형법상 내란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윤 대통령이 출석 안 할 경우 이후 조처에 대해선 "그때 가봐야 안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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