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오전 법원에 출석하는 길에 누군가 던진 계란에 봉변을 당했다.
이 회장은 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을 방문했다.
이 회장이 차에서 내려 법원 건물로 들어서는 길에 누군가 계란을 던졌고, 이 회장은 깜짝 놀라 몸을 틀어 피했다.
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 목적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회계부정과 부당합병을 저지른 혐으로 2020년 기소됐다. 기소된 이후 일부 사업 일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주 출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