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예스 재팬'…韓관광객, 日서 벌써 2조원 썼다

입력
수정2023.04.20. 오전 7:58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일본 방문 관광객 3명 중 1명은 한국인


올해 1분기(1∼3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3명 가운데 1명은 한국인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방문객 가운데 가장 많았으며 총지출액도 가장 컸다.

19일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1분기 방일 외국인은 총 479만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직전 해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7.8% 감소한 규모다.

1분기 외국인 방문객 중 한국인은 33.4%에 해당하는 16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만(79만명)과 홍콩(42만명)이 뒤를 이었다.

한국인 방문객이 1분기 일본에서 숙박, 식사, 교통, 오락 등 서비스, 쇼핑에 쓴 총 여행 비용은 1,999억엔(약 1조9,700억원)으로, 국적별 지출 규모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총지출액 1조146억엔의 19.7%에 해당한다.

다만 1인당 지출액을 보면 한국은 12만5천엔(약 123만원)으로 외국인 평균 지출액(21만2천엔)의 59.0%에 해당했다.

1인당 지출 상위국은 중국(74만7천엔), 호주(35만8천엔), 프랑스(30만엔)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작년 6월 외국인의 단체 관광을 허용한 이후 단계적으로 국경을 개방했고, 10월 11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한국 등 세계 68개 국가·지역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재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